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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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작 시사회 D-2' 양익준, 폭행·폭언 혐의로 불구속 입건…"확인 중" [종합]

기사입력 2025.02.10 13:03 / 기사수정 2025.02.10 13:0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폭행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최근 양익준은 지난해 12월 13일 친분이 있던 영화 스태프 A씨를 폭행하며 폭언한 혐의로 성북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해 12월 30일 양익준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경찰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오늘이나 내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익준은 사건 당일인 오후 9시에 동종업계 후배이자 평소 알고 지내던 스태프인 피해자 A씨를 자신이 운영 중인 술집으로 불러냈고, 대화 도중 피해자의 얼굴과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대 때리고 폭언 한 혐의를 받는다.

양익준은 이틀 후인 12일 이쿠타 토마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고백'(야마시타 노부히로)의 국내 언론배급 시사회 및 무대인사 참여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고백'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배우 소식을 접하고 본인 확인 중"이라며 "행사는 예정대로 일단은 진행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양익준의 참석 여부는 추후 확인될 예정이다. 

'고백'은 산행 중 느닷없는 눈보라에 조난을 당한 두 친구를 중심으로 다리를 다친 지용이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의 충격적인 비밀을 아사이에게 고백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1975년생 양익준은 2002년 영화 '품행제로'로 데뷔해 감독과 배우를 겸하는 활동으로 독립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각본과 주연, 감독을 모두 맡은 독립 영화 '똥파리'(2009년)로 화제를 모으며 사랑을 받은 양익준은 이후 넷플릭스 '지옥' 시리즈, '독전2'으로 더 많은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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