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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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독주 공고히' KGC, 전반기 화려한 피날레

기사입력 2023.01.11 21:4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안양 KGC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KGC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100-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선두 KGC는 전반기를 22승 9패로 마무리했다. 2위 창원 LG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고, 2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7승 14패가 됐고 공동 3위로 떨어졌다.

KGC는 렌즈 아반도가 20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작성했고, 오세근이 1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오마리 스펠맨이 17점 7리바운드, 대릴 먼로가 10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GC가 1쿼터를 완벽히 압도했다. 아반도가 8점을 터트렸고 문성곤이 3점슛 2방을 적중했다. 더불어 스펠맨, 오세근, 변준형이 14점을 합작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이 11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대량 실점을 남겼다. KGC의 30-17 리드.

2쿼터 KGC는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오세근이 7점, 변준형이 5점을 기록하며 상대 내외곽을 흔들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홀로 8점을 올렸지만, 2쿼터에만 26점을 헌납한 수비가 처참했다. KGC가 56-34로 크게 앞질렀다.



KGC는 리드를 공고히했다. 3쿼터 스펠맨과 아반도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우위를 점했다. 현대모비스는 좀처럼 수비의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KGC가 79-56으로 넉넉히 앞섰다.

4쿼터 KGC는 경기 종료 6분 12초를 남기고 스펠맨, 오세근, 아반도를 모두 빼며 여유 있게 경기를 끌고 갔다. 이후 변준형도 벤치로 들어갔고, 문성곤은 아예 4쿼터에 출전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최진수가 11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으나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어져 있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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