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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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완파' 현대건설, V-리그 최초 홈 19연승 질주

기사입력 2022.11.16 20:27 / 기사수정 2022.11.16 20:2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하고 V-리그 역대 최초 홈 1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현대건설은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7,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개막 7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20점을 만들었다.

또한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2021년 10월 17일 IBK기업은행전을 시작으로 무려 19연승을 내달렸다. 이 기록은 남자부 삼성화재가 2016년 1월 15일부터 2007년 2월 4일까지 작성한 18연승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날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부상으로 결정했지만 황연주가 17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다현과 양효진이 13점을, 정지윤이 10점으로 4명의 국내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했다. 또 블로킹은 8-0, 서브에이스 4-0으로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1세트부터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15-9를 만든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벌렸다. 20점에 도달하는 점수 역시 황연주의 서브였고,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21-9를 만든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을 15점으로 묶고 여유있게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현대건설의 몫이었다. 6-6 동점에서 상대 범실과 양효진의 블로킹, 황연주의 퀵오픈 등 4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난 현대건설은 20-13, 7점 차를 만들었다. 리시브가 흔들린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연속 득점으로 손쉽게 2세트까지 챙겼다.

경기는 반전 없이 끝이 났다. 현대건설이 7-6에서 상대 범실 후 양효진의 속공, 이다현의 서브에이스, 황민경의 퀵오픈까지 다양한 공격 루트로 페퍼저축은행을 따돌렸다. 페퍼저축은행의 범실까지 이어지며 점수는 더 벌어졌고, 현대건설이 매치포인트에서 정시영의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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