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정수빈(두산 베어스)이 9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잠실 아이돌’다운 멋진 수비실력을 선보였다.
정수빈은 지난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 플레이로 정수빈은 이번 시즌 세 번째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이날 정수빈은 0-2으로 뒤진 6회초 1사 상황에서 채은성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냈다. 낙구지점이 수비 위치와 멀었고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였기에 포구가 쉽지 않은 상황. 하지만 폭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는 정수빈은 빠른 발과 타구판단으로 타구를 처리했다.
안타를 예상한 듯 타구를 지켜보던 투수 린드블럼은 정수빈의 슈퍼 플레이가 나오자 아낌없는 환호로 화답했다.
정수빈의 캐치는 74%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의 내야 수비가 2위에 올랐다. 김혜성은 20일 SK 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민첩한 내야 수비로 타자 노수광을 잡아냈다. 김혜성의 수비는 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9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에는 김민성(키움 히어로즈), 채은성(LG 트윈스), 김하성(LG 트윈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가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6%, 6%, 5%, 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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