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가수 거미, 소란, 에이핑크, 넉살&코드쿤스트가 '런닝맨' 팬미팅 협업 아티스트로 출동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김종국, 거미의 컬래버레이션을 꿈꾸는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과 함께 9주년 팬미팅 무대를 꾸밀 아티스트들이 등장했다. 아티스트들은 문 뒤에 대기, 무반주로 트로트롤 노래했고, 멤버들은 이를 듣고 추측하기 시작했다. 1번 아티스트는 김종국을 파트너로 원했지만, 이광수가 공을 가로챘다. 다행히 김종국이 다음 공을 받으며 1번 아티스트의 바람이 이루어졌다. 1번 아티스트의 정체는 거미였다.
이어 넉살&코드쿤스트가 하하, 송지효와 팀이 되었고, 소란, 전소민, 유재석과 에이핑크, 지석진, 양세찬이 각각 팀을 이루었다. 하지만 최종 팀은 아니었다. 3라운드에 걸친 게임을 통해 팀원을 교체할 수 있다고.
거미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OST 'You Are My Everything', '어른 아이'를 노래했다. 조정석과의 결혼 생활을 묻는 질문에 거미는 "행복하다. 고민을 가장 가까이에서 나눌 수 있다"라며 결혼을 추천하기도. 에이핑크는 '1도 없어' 춤을 춰 유재석의 흥을 끌어냈다. 이어 에이핑크는 팀원 교체를 간절히 바라 웃음을 자아냈다. 에이핑크가 교체하고 싶은 멤버는 지석진이었다.
유재석은 코드쿤스트에게 이광수와 닮았단 얘기를 듣냐고 물었다. 코드쿤스트는 "저희 어머니가 닮았다고 하시더라. 전 그때 당시 기분이 상했는데, 어머니께서 '네가 기분 상할 일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아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같이 하기 힘들 것 같은 멤버로 전소민을 꼽았다. 허당미 때문이라고. 이에 고영배는 "차라리 잘 됐다. 아까 전소민 씨가 '코드콘서트' 맞냐고 묻더라"라고 제보했다.
전소민과 소란은 뮤직 페스티벌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고. 고영배는 "소민 씨는 보컬에 안 좋은 습관이 많다. 실력에 비해 퍼포먼스가 앞선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당시 '홍대 이병헌'으로 이름을 날리셨다"라고 했고, 하하는 "표인봉 선배님인 줄 알았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넉살은 함께 틴틴파이브를 결성하자고 제안하기도.
한편 릴레이 3종 미션 게임 후 1등을 한 거미 팀은 팀을 유지했지만, 에이핑크 팀은 다른 카드를 선택, 지석진과 양세찬을 트레이드하게 됐다. 지석진, 양세찬이 다른 팀으로 가고, 하하, 유재석이 에이핑크 팀으로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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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