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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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1R] 포항, 부산 누르고 무승 행진 끝낼까?

기사입력 2009.05.22 22:35 / 기사수정 2009.05.22 22:3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포항이 ‘무승 행진’을 끊을 수 있을까?

포항 스틸러스는 24일(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2009 K리그’ 11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포항은 8기 연속 무승(6무 2패)으로 리그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 수원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후 무려 8경기 동안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포항은 지난 19일(화)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렸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AFC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조 1위로 대회 16강에 진출했던 상승세를 살려 이번 11라운드 부산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터닝 포인트로 삼아 리그에서도 다시 한번 도약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공격수 데닐손과 국내파의 자존심인 노병준의 컨디션이 정상 궤도에 올라있어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도 홈경기인 만큼 승리로써 홈 팬들에게 오랜만에 리그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연습생 신화’를 노리는 강승조의 활약으로 팀 분위기가 더 활기차게 변한 부산도 이번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연승과 함께 중상위권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10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리그 선두 전북을 3:1로 물리치며 자신감에 차 있는 부산은 전북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강승조와 정성훈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최근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 합류한 양동현도 대표팀 승선의 상승세로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한번 득점포를 정조준 할 태세다.

최근 있었던 3번의 포항과의 경기에서 모두 진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부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은 물론 팀 분위기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려 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과거 선수시절처럼 과감한 공격력으로 포항을 원정에서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풋볼코리아닷컴’ 별점

- 이슈화 ★★★☆☆ : 리그 1위 전북을 잡았던 부산의 상승세, AFC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포항의 상승세의 대결.

- 빅매치 ★★☆☆☆ : 중위권 팀들 간의 대결이라는 아쉬움.

- 중요도 ★★☆☆☆ : 리그 싸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경기.

 

◇ 경기 일정

- 일시 : 2009년 5월 24일(일) 오후 3시

- 장소 : 포항 스틸야드

- 중계 : SBS Sports(생중계), 포항MBC(생중계)

 

◇ 양 팀 최근 3경기 경기결과

- [포항] K-리그, 5월 9일 제주전 2:2 무 (홈)

- [포항] K-리그. 5월 16일 서울전 0:1 패 (원정)

- [포항] 챔피언스리그, 5월 19일 가와사키전 2:0 승 (원정)

- [부산] 피스컵코리아, 5월 5일 전북전 4:2 승 (원정)

- [부산] K-리그, 5월 9일 성남전 0:0 무 (원정)

- [부산] K-리그, 5월 17일 전북전 3:1 승 (홈)

 

◇ 관전 포인트

- 포항, 최근 8경기 무승 (6무 2패)

- 포항, 올시즌 홈 4경기 모두 무승부

- 포항, 최근 대 부산전 3연승

- 부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부산, 강승조 지난 전북전 1골 1도움

- 포항, 역대 통산 대 부산전 42승 38무 46패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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