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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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은숙, 난데없는 이혼설에 분노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

기사입력 2018.06.26 11:25 / 기사수정 2018.06.26 11: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은숙 작가가 이혼설을 직접 부인했다. 김 작가의 신작 tvN '미스터 선샤인'의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역시 이혼 루머는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26일 스포츠 경향은 김은숙 작가가 남편과의 성격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한 제작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은숙 작가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미스터 선샤인'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이혼 오보에 화가 난 김은숙 작가는 5년 만에 트위터 활동에 나섰다.

김 작가는 "진짜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백만년 만의 트윗이 이런 내용이라 먼저 죄송한 마음입니다. 어느 현명하신 분이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해 말을 좀 아껴보려고 그간 트위터에서 멀어져 있었어요. 자다가 봉변을 당했어요. 자고 일어났더니 제가 이혼녀가 돼 있더군요. 제 이혼 기사가 났더라구요. 그것도 마치 사실인양. 저 이혼 안 했습니다"라며 이혼설을 부인했다.

이어 "저희 세 식구 잘 살고 있습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어서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나네요.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도 있군요. 하필 제작발표회 날에 말입니다"며 반박했다.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은 ‘무법 변호사’의 후속으로 7월 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태양의 후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고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등이 출연한다.

오늘(26일) 제작발표회가 열리는 가운데, 김은숙 작가는 난데없는 이혼 보도가 나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 작가는 대본 작업으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불참한다.

김 작가는 "제가 제작발표회에 불참한 것으로도 말이 나올 것 같아 덧붙입니다. 창밖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오늘부터 장마이고 7월 말까지 총포류 허가를 받아 놓은 상황이어서 다음주까지 마지막회 탈고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마지막 두 회를 탈고 중이라 불참이란 기사는 사실입니다. 부디 이런 문제로 오늘 제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발표회에 피해가 자기 않았으면 합니다. 7월 7일 9시 티브이엔 첫방송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얘기를 빼먹었습니다. '미스터 션샤인' 엄청 재밌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화앤담픽처스 역시 "김은숙 작가와 관련한 루머는 사실 무근임을 명백히 말씀드린다. 김은숙 작가는 남편, 아이와 최근까지도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무엇보다 김은숙 작가는 현재 좀 더 완벽한 ‘미스터 션샤인’의 결말을 만들기 위해, 최종고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제작발표회 불참까지 결정한 상황에서 이런 보도가 나와 심히 안타깝다. 사실 무근의 루머에 대해 그리고 이 루머가 양산될 시에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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