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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정훈, 결국 2군행…조원우 감독 "자신감 떨어졌다"

기사입력 2018.06.06 15:53 / 기사수정 2018.06.07 16: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정훈이 결국 2군행을 통보받았다. 현장에서 보는 원인은 자신감 하락이다.

롯데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7차전을 벌인다. 전날 노경은의 7이닝 1자책 호투와 손아섭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승리한 롯데는 김원중을 선발로 내세워 3연승을 노린다.

경기에 앞서 불펜 조정훈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 복귀전이던 지난달 30일 LG전에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5실점(4자책)을 기록했던 조정훈은 5일 NC전에서 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특히 볼넷 3개, 사구 1개를 기록하며 지독한 제구 불안을 겪었다.

조원우 감독은 조정훈의 부진 원인을 자신감 하락으로 진단했다. 무엇보다 복귀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던 부분이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조)정훈이는 중요한 포인트에서 등판을 해야하는 선수다. 첫 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고, 수비도 도와주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며 "자신이 없으니 승부를 피하고, 그러다보니 볼넷을 많이 내줬다"고 말했다.

박세웅이 복귀를 앞둔 현재 롯데 선발진은 경쟁 구도에 놓여있다. 노경은이 먼저 호투를 펼친 가운데 김원중과 송승준이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조 감독은 "우선 김원중, 송승준의 투구를 다 살펴본 후 누가 빠질지, 보직을 옮길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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