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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0-6→13-6' 요즘 독수리는 이렇게나 강하다

기사입력 2018.06.02 03:0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1일 금요일

잠실 ▶ 넥센 히어로즈 1 - 3 LG 트윈스


2회에 모든 것이 결판이 났다. 박병호의 솔로홈런으로 넥센이 선취점을 냈지만 LG가 이천웅과 양석환의 안타를 묶어 바로 균형을 맞췄고, 정주현과 이형종의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했다. LG의 4연승. 차우찬이 7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김지용과 정찬헌이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챙겼다. 브리검은 8이닝 동안 112구를 던져 3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못하면서 완투패를 당했다.

문학 ▶ KT 위즈 1 - 8 SK 와이번스

SK의 공식대로 만든 승리였다. 선발 메릴 켈리가 7이닝 9K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올렸고, 부진하던 최정이 13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SK가 14안타를 기록, 8번의 공격 이닝 중 6번 점수를 올리며 오랜만에 타격 집중력을 보인 반면 KT는 심우준의 솔로 홈런 이외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광주 ▶ 두산 베어스 5 - 3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의 외로운 싸움은 새드엔딩으로 끝이 났다. 양현종이 7⅔이닝을 던진 뒤 3-2로 앞선 2사 1·2루 상황에 내려갔는데, 임창용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박건우의 적시타로 점수를 뒤집은 두산은 양의지의 홈런으로 쐐기를 박으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양현종은 패전의 멍에를 썼고, 곽빈과 함덕주가 각각 승과 세이브를 올렸다.

사직 ▶ 한화 이글스 13 - 6 롯데 자이언츠

0-6을 13-6으로 만드는 저력, 바로 요즘 한화의 모습이다. 선발 휠러의 난조로 초반 6점을 내줬지만 호잉의 홈런 등을 앞세워 한 점 차로 따라붙은 뒤 8회 2사 만루에서 정근우의 만루홈런으로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벌써 시즌 20번째 역전승. 2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이태양이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롯데는 불펜 난조와 헐거운 수비로 자멸하며 속절없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마산 ▶ 삼성 라이온즈 5 - 3 NC 다이노스

투타 조화를 앞세운 삼성이 가뿐하게 승리를 챙기며 3연승을 달성, 7위로 점프했다. 삼성이 1회부터 강민호의 2루타와 박한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리고 강민호가 4회와 8회 각각 이재학, 장현식을 상대로 멀티 홈런을 쏘아올렸다. 강민호의 4타점 경기. NC는 8회 1점, 9회 2점을 냈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7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백정현이 시즌 3승을 챙긴 반면 이재학은 시즌 6패를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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