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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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투데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오늘(8일) 개막…'버닝' 수상 도전

기사입력 2018.05.08 07:00 / 기사수정 2018.05.06 22:4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1회 칸국제영화제가 오늘(8일) 개막해 19일까지 축제를 이어간다.

8일(현지시간) 제71회 칸국제영화제가 이란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에브리바디 노우즈'('Everybody Knows')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국내 팬들에게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8년 만의 신작 '버닝'으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창동 감독의 수상 여부다.

이창동 감독은 2007년 '밀양'으로 배우 전도연의 여우주연상을 이끌었고, 2010년에는 '시'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도 비평가주간 심사위원장으로 초청받으며 칸이 사랑하는 감독임을 입증한 바 있다.

8년 만의 신작으로 당당하게 칸의 부름을 받은 이창동 감독이 배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와 함께 칸에서의 낭보를 안고 올지 기대를 모은다.

'버닝'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전 세계에 공개되며, 17일 국내에서도 개봉한다.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11일 전 세계 관객을 만난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리얼 첩보극이다.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이 출연했으며, 황정민과 이성민, 주지훈이 칸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을 포함해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프랑스 출신 배우 레아 세이두, '시간의 주름' 아바 두버네이 감독, 싱어송라이터 카지 닌 등 여성 영화인과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드니 빌뇌브 감독, '리바이던'·'러브리스'의 안드레이 즈비아진세프 감독,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 대만 배우 장첸 등 9명이 함께 해 21편의 경쟁 부문 후보작들을 심사한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1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이어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칸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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