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03 09:45 / 기사수정 2009.04.03 09:45
부산이 돌풍을 일으키는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부산은 3월 경기(컵대회 포함)에서 개막전 인천 원정 1-0 패배 이후 3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있다. 주목할 점은 경기내용에서는 호평을 받았다는 점이다. 패색이 짙던 전남과 제주전에서 무서운 뒷심으로 무승부를 거둬낸 것이다. 그래서 본격적인 순위경쟁의 시발점이 될 4월의 첫 경기가 부산으로서는 중요하다. 현재 4경기 3무 1패로 기록상 '4경기 무승'이 돼 있지만, 1승만 추가한다면 '4경기 연속 무패'로 기록지가 변하게 된다. 작년 황선홍 체제에서 광주전 1승 1무의 무패 전적이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지가 부산의 관전포인트다.
K-리그에서 나란히 3골로 득점랭킹 1위권에 포진해 있는 양팀의 주포가 만났다. 부산의 정성훈은 정규리그 3경기에 나서 3골을 터뜨리며 매서운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8번의 슈팅으로 3골을 뽑아낸 그의 결정력은 주목할만하다. 전남전 헤딩으로 2골, 강원전 왼발로 1골. 특이할 만한 점은 도움에 의한 골 마무리다. 부산 2년차 공격수로 완전히 팀과 전술에 녹아들었다는 뜻으로 봐도 무방하다. 187cm의 제공권 장악능력은 광주 수비수에게 엄청난 부담감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민영기와 신동근은 K-리그에서 상당히 저평가된 선수들이다. 민영기는 베테랑 K-리거다. 99년 울산에서 프로데뷔 후, 대구와 대전을 거쳐 올해 부산에 합류했다. 주 보직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대전에서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K-리그 167경기에서 2골 1도움으로 공격포인트는 많지 않다. 지난 제주와의 컵대회에서는 후반 49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졌다. 2006년 대전에서 1골 뒤 무려 3년 만에 터진골이 이렇게나 값졌다. 서동원과 함께 든든하고 노련한 중앙 미드필더라인에 한 축인 민영기. 그는 분명, 저평가된 감이 없지않다. 이번 경기에서 그의 활약을 지켜보자.
[엑스포츠뉴스 브랜드테마] 한문식의 REAL-K. '이보다 상세할 수 없다.' K-리그 관람에 필요한 엑기스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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