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4:02
경제

선릉역 맛집 ‘신도세기’, 새로운 형태의 삼겹살 메뉴 제공

기사입력 2018.04.06 14:52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로 손꼽히는 삼겹살은 사실 초창기 푹 삶아서 수육으로 먹거나 고추장에 버무려 볶아 먹곤 했다. 생고기를 직접 구워 먹게 된 것은 유통 및 보관 기술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다. 1980년대부터 점점 대중적인 외식메뉴로 자리잡기 시작하다 1997년 IMF를 겪으며 소고기보다 저렴한 삼겹살이 현재의 위치로 격상하게 된 것이다.

삼겹살이라는 단어가 국어사전에 오른 것도 1994년이다. 삼겹살의 역사도 화려하다. 대패삼겹살, 녹차삼겹살, 와인숙성삼겹살, 칼집삼겹살 등의 유행을 거쳐 최근에는 미식가들에게 영감을 줄만한 요소를 갖춘 삼겹살이 바톤 터치를 한 모양새다. 찍어 먹는 재료도 소금, 참기름장부터 겨자, 콩가루 등 다양하고 싸먹는 것도 상추, 깻잎, 무쌈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직장 동료들끼리 다같이 모여 회식할 때도, 단 둘이 소주 한 잔 할 때도, 너댓 명 친한 친구들끼리 간만에 뭉칠 때도, 가족 모임을 할 때도 잘 어울리는 대한민국의 소울푸드 삼겹살 맛으로 고기 미식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준다고 알려진 신도세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직장인들이 많은 선릉역 인근에서 회식 장소이자 맛집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신도세기’는 ‘Change Pork You kNEW’라는 슬로건으로 작년 11월 초에 오픈해 고기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도세기(돼지고기)를 선보이고 있다. 독자적 기술로 만든 양갈비를 연상시키는 국내 최초 돼지숄더랙이나 100% 순정 로얄 듀록과 소스로 제공되는 제주 멜조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슈퍼 골든 포크(SGP)는 일본 최고 농장인 사이보쿠에서 탄생해 일본, 독일, 덴마크에 이어 한국에서도 종돈에 성공한 돼지고기 품종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요크셔, 쫄깃한 식감의 버크셔, 풍미 가득한 듀록의 삼원 교배종을 말한다.

코발트블루&화이트&골드 색상으로 이루어진 감각적인 아르데코 인테리어, 화사한 조명, 스톤플레이트, 홀그레인머스타드&천일염&생와사비가 담긴 해골 글라스, 우드 플레이트에 나오는 고기, 하향식 로스타 시스템, 아트몬스터 수제맥주 등은 선릉 맛집 ‘신도세기’가 여성 고객이 좋아하는 회식 장소로 거론되는 주된 요소다. 또한 청와대 영빈관 조리장-호텔신라 서라벌 조리장 출신 쉐프 등 11인의 한식 쉐프단 眞家가 고기와 잘 어울리는 찬과 부대찌개, 두루치기, 해장국 등의 식사 메뉴를 개발해 선릉역, 역삼동 일대에서 가성비 좋은 점심을 즐기기 좋은 맛집으로도 추천되고 있다.

관계자는 “정말 맛있는 삼겹살을 개발해 더 많은 삼겹살 애호가들에게 그 맛을 전하고 싶은 꿈을 이뤄나가고 있는 중이다. 식재료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슈퍼 골든 포크를 사육하는 17개 지정 농가도 동물복지를 최대한 고려한 친환경 사육을 진행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드라이에이징, 웻에이징 등의 묘미를 살려 고기를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요즘 춘곤증이 오고 입맛도 잃기 쉬운 시기인데, 저희 매장에서 입맛을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고기 외에도 철판볶음밥을 제주멜조림에 비벼 먹거나 매콤하면서 달콤한 골뱅이비빔국수와 동치미국물의 조화를 경험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지연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