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2.10 00:5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오랜만에 예능에 등장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의 상하이 라이프가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연경은 여전한 강스파이크 실력을 뽐내며 훈련을 마치고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연경은 소속팀에서 내준 전용차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차를 운전해 주는 전속 기사도 있었다. 김연경의 통역을 맡고 있는 일명, 옥청 언니도 함께했다.
김연경의 집 앞에는 보일러 수리기사가 와 있었다. 집에 뜨거운 물이 안 나온다고. 수리기사는 바로 보일러 점검에 돌입했다. 김연경은 아무리 기다려도 수리가 마무리되지 않자 일단 밥을 시켜먹기로 했다. 통역사 겸 매니저 일이 처음이라는 옥청 언니는 뭐든 서투른 모습이었다.
김연경은 옥청 언니가 밥 주문에만 집중하느라 수리기사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을 보고 "아저씨한테 좀 가 봐"라고 했다. 옥청 언니는 수리기사한테 가더니 밥 주문을 그대로 잊어버렸다.
김연경은 두 가지 일을 동시에 못하는 옥청 언니를 보며 답답한 나머지 계속 식빵을 외쳐댔다. 옥청 언니는 "사람이 어떻게 두 가지 일을 한 번에 해요"라고 해맑게 반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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