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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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이 밝힌 #마블솔로 #부산팬서 #한국♥

기사입력 2018.02.05 11:13 / 기사수정 2018.02.05 11:1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개봉을 열흘 앞둔 '블랙팬서' 주역들이 한국을 찾았다.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영화 '블랙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참석했다.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팬서'는 앞서 부산을 주요 촬영지 중 한곳으로 선정하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봉 전부터 33.3%의 예매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에 개봉을 앞두고 '블랙팬서' 주역들은 한국을 방문해 아시아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레드카펫 등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프레스 컨퍼런스에 등장한 감독과 배우들은 환영에 보답하듯 환한 미소와 함께 손하트를 선보였다.



이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난 배우들보다 한국에 하루 먼저 왔는데 고궁도 가고 한국 음식도 먹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국의 고궁은 구조가 아름다웠고 삼계탕이 정말 맛있었다"라고 입을 뗐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된 건 감사하고 뜻깊은 일이다. 특히 내가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과 문화를 그려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렸을 때부터 슈퍼 히어로나 코믹을 좋아했다"라며 "이번에 두 가지를 함께 녹여낼 수 있어서 즐겁고 영광이었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하게 된 것도 큰 기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블랙팬서' 티찰라 역의 채드윅 보스만은 "외국에서 다른 행사를 참여하다 섭외 소식을 들었다. 그 땐 어떤 감독, 어떤 배우들과 하는지도 전혀 몰랐을 때다. 그런데 너무 좋은 기회였고 영광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블랙팬서'에는 와칸다라는 국가가 나온다. 아프리카에 위치한 최첨단 기술 국가다. 이런 콘셉트 자체가 흥미롭고 놀라웠다"라며 "티찰라는 세계 지도자면서 슈퍼 히어로다. 그래서 지도자들이 겪는 난제들도 함께 공감하고 겪는다. 그리고 문화적인 요소도 많이 담겨있어서 흥미롭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블랙팬서'에는 티찰라의 연인 나키아 역의 루피타 뇽, 티찰라의 숙적 에릭 킬몽거 역의 마이클 B.조던이 출연한다. 이들 역시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지닌 인물들로 티찰라와 공조, 대립을 이룬다.

루피타 뇽은 "나키아는 비밀 요원이다. 조용하지만 파워풀한 캐릭터다. 티찰라와 특별한 관계다. 보통의 연애가 아니라 과거의 스토리가 존재한다. 티찰라에게 귀가 되어주고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관계다. 그런 점에서 나키아와 티찰라 관계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이클 B.조던은 "내가 맡은 역할은 복잡하다. 하나로 정의할 수 없다. 그래서 감독과도 많은 대화를 통해 캐릭터를 구축해 나갔다"라며 "그런데 섹시한 악역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감사하다"라고 만족했다.

한편 채드윅 보스만은 부산 촬영을 인연으로 '블랙팬서'에서 파생된 '부산팬서'라는 애칭도 지니고 있다. 채드윅 보스만은 "이미 잘 알고 있다. 이 닉네임이 너무 마음에 든다. 이번에도 서울에 와서 너무 좋다. 공항에서부터 환대해 주셔서 놀랐고 감사했다. 아직 관광은 하지 못했는데 일정을 마치고 여기 저기 다니고 싶다"라며 "오늘도 많은 질문과 토론이 오가서 좋았다. 우리 영화도 그렇다. 보고 나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행사 내내 채드윅 보스만을 비롯한 배우들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표현했다. 마이클 B.조던은 "한국어는 정말 아름답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루피타 뇽 역시 "첫날부터 이렇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한국어로 "'블랙팬서' 꼭 보러 오세요"라고 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오는 14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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