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2.05 11:13 / 기사수정 2018.02.05 11:1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개봉을 열흘 앞둔 '블랙팬서' 주역들이 한국을 찾았다.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영화 '블랙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채드윅 보스만, 마이클 B. 조던, 루피타 뇽,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참석했다.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팬서'는 앞서 부산을 주요 촬영지 중 한곳으로 선정하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봉 전부터 33.3%의 예매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에 개봉을 앞두고 '블랙팬서' 주역들은 한국을 방문해 아시아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레드카펫 등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다. 프레스 컨퍼런스에 등장한 감독과 배우들은 환영에 보답하듯 환한 미소와 함께 손하트를 선보였다.

이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난 배우들보다 한국에 하루 먼저 왔는데 고궁도 가고 한국 음식도 먹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국의 고궁은 구조가 아름다웠고 삼계탕이 정말 맛있었다"라고 입을 뗐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된 건 감사하고 뜻깊은 일이다. 특히 내가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과 문화를 그려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렸을 때부터 슈퍼 히어로나 코믹을 좋아했다"라며 "이번에 두 가지를 함께 녹여낼 수 있어서 즐겁고 영광이었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하게 된 것도 큰 기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블랙팬서' 티찰라 역의 채드윅 보스만은 "외국에서 다른 행사를 참여하다 섭외 소식을 들었다. 그 땐 어떤 감독, 어떤 배우들과 하는지도 전혀 몰랐을 때다. 그런데 너무 좋은 기회였고 영광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했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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