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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홉수 넘고 다시 태어나"…조권, JYP→큐브서 야심찬 새출발

기사입력 2018.01.10 13:5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다시 태어난 기분이에요."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조권 디지털싱글 '새벽'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우선 조권은 "나에게 중요하고 행복한 날이다"라고 입을 연 후 "2AM 네명과 활동하다 혼자 하다보니 아직도 어색하고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권은 지난 해 11월 큐브와 전속계약을 맺고 홍승성 회장과 재회하게 됐다. JYP와의 16년 인연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게 된 것.

이에 대해 조권은 "JYP에서 큐브로 이적하면서 부담감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소속사로 오면서 후배들이 응원해주니 기분이 남달랐다. 비투비 임현식, 펜타곤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와줬다. 현아와는 영상 통화를 했다.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JYP에 16년이나 있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조권을 JYP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더라. JYP에 뼈를 묻을 것 같고, JYP 이사라고 아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쉽게 말하면 '있을만큼 있었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다. 내가 JYP에 있으면서 펼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한 것 같았다. 그 동안 너무 감사한 시간이기도 했지만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 30대가 되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게 내 마음 속에 퍼졌다"고 고백했다.

조권은 "다른 회사 미팅을 하기도 하고 29세에 가장 많은 생각을 했다. 아홉수였는지는 몰라도 지난 해 굉장히 많이 힘들었다.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그런 와중에 큐브 홍승성 회장에게 연락이 왔다. 2AM 매니지먼트가 굉장히 독특했었다. 사실상 큐브 1호 가수가 2AM이었다. 그 후에는 빅히트에도 갔었다. 그래서 어느 기획사에 소속된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조권이라는 사람이 중요한거지 어딜가든 다 똑같다"고 설명했다. 

조권에게 2AM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현실적인 문제로 다시 뭉치지는 못하지만 '해체'는 절대 아니라는게 조권의 입장이다.

이와 관련, 조권은 "사실 앨범 준비를 한번 했었다. 4명이서 모인 적이 있었다. 4명이 각자의 회사로 가면서 언제든지 2AM을 한다는 계약 조건도 있었다. 법적으로도 부당한 내용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팀 내 리더이기도 하고 책임감이 생기더라. 그래서 앨범 준비를 했었지만 임슬옹이 군대에 가면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1주일 밖에 안나오더라. 그게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다음 기회를 노려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른이 된 조권은 "29세 너무 힘들었다. 윤계상과 사업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고 사고도 많이 났고 , 회사를 이적하는 부분도 있었고 여러가지가 몰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29세가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래서 30대가 되면서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조권은 발라드 곡으로 활동하면서도 늘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조권은 "난 태어났을 때부터 '정말 유별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들을 발라드만 부르면서 음악 생활을 하고 싶지는 않다. 2AM이라는 발라드 아이돌로 데뷔했고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사람 조권'으로 봤을 때는 잘할 수 있는 부분들이 더 많다"고 털어놨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게 된 조권의 고민은 '잊혀지지 말자'다. 조권은 "음악도 그렇고 연예인이라는 직업도 그렇고 일단 차트만 봐도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주 바뀐다"고 토로했다.

또 "내가 가십, 오해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다 업보라고 생각한다. 그저 잊혀지고 싶지 않다. 아직도 나를 알아봐주는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권은 "이제는 다 무시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10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새벽'은 새벽하늘을 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애절함과 쓸쓸함을 표현한 가사와 조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큐브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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