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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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정상훈 "김삿갓, 흥부만큼 유명해…묵직하게 연기했다"

기사입력 2018.01.09 10:56 / 기사수정 2018.01.09 12: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상훈이 '흥부'에서 김삿갓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흥부'(감독 조근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근현 감독과 배우 정우, 정진영, 정해인, 김원해, 정상훈이 참석했다.

'흥부'에서 김삿갓을 연기하는 정상훈은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방랑시인 김삿갓이다. 흥부만큼 유명한 사람이 김삿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본을 받자마자 '김삿갓이 어떤 인물인가'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저희 영화와 굉장히 닮은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겪은 전국 방방곡곡의 이야기를 놀부에게 전해주고, 해학과 풍자를 이야기하며 지식인과 작가로 많은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은 (영화에) 나오지가 않는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긴 정상훈은 "하지만 그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연기에 임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재밌고 풍자같은 연기보다는 묵직한 연기를 했다. 감독님과 많이 상의했다'고 덧붙였다.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2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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