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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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조클럽' 백조 6人, '호두까기인형' 1차 오디션 시작

기사입력 2017.12.23 00:2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백조클럽' '호두까기인형' 오디션이 시작됐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서는 배우 박주미, 오윤아, 김성은, 왕지원, 우주소녀 성소,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발레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조클럽'에서 백조들은 김주원의 20주년 기념 공연을 관람했다. 김주원은 "발레리나에게 20주년은 상당히 긴 시간이다. 마흔 살의 발레리나가 가지고 있는 연륜과 경험으로 출 수 있는 춤을 춰보고 싶었다. 20년을 돌아보고 지금 내가 관객한테 전할 수 있는 몸의 이야기다"고 밝혔다.

공연을 보고 나온 왕지원은 "한 분야에 모든 걸 바친 삶을 보는 거 자체가 굉장히 감동적이고 멋있다"고 감탄했다. 또 성소는 "춤을 되게 좋아하고 더 다양하게 춤 배우고 싶었는데 나도 그때까지 할 거다"고 전했다. 

이후 백조들은 '호두까기인형'의 오디션을 위해 발레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오윤아는 "순서를 내가 잘 못 외운다. 내가 대본 외울 때도 죽기 살기로 파는 스타일이다. 근데 이건 장난이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선수가 아닌데 기초도 없이 이렇게 하려니까 자괴감이 들고 하기가 싫고 짜증이 나더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후 오윤아는 김주원에 "작품 딱 봤는데 순간 멘붕이 왔다 어설프게 해버리면 더 안 예쁠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다른 역할이 없으면 하차해야 되나 이 생각까지 생각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김주원은 "연습을 아직 안 해봤으니까 분명 나올 거다 잠재력이 보인다 걱정하지 말고 일단 해 보자"고 격려했다. 

본격적으로 '호두까지인형' 1차 오디션을 진행했다. 서장훈과 김주원은 "오디션을 통과하지 못하면 '호두까기인형' 공연 무대에 서지 못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기실로 들어간 백조들은 "외운 순서대로 못할까 봐 긴장되고 너무 떨린다"고 전했다. 오디션의 첫 주자는 성소였다. 성소는 무사히 무대를 마쳤지만, 다음 주 예고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KBS2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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