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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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믹스나인' 포지션 배틀, 여자 댄스팀 승리…남자팀 독주 막았다

기사입력 2017.11.26 18:25 / 기사수정 2017.11.26 18:2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믹스나인'에서 첫 포지션 배틀은 남자팀이 2대1로 우세했다.

26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보컬, 랩, 댄스팀별 포지션 배틀이 시작됐다.

첫 포지션 배틀은 남녀 보컬팀 간의 대결이었다. 이날 여자팀 '빛나는 소녀들'은 2NE1 '아파'를, 남자팀 '코찡'은 비투비 '괜찮아요'를 선곡했다.

'빛나는 소녀들'에서는 김민경이 리더로 뽑혔다. 이외에도 여자팀 중에서 실력파 보컬들이 팀에 합류했다. 이에 트레이닝을 맡은 수란은 "노래를 안정적으로 부르는 멤버들이 많아서 돋보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파'의 원곡을 부른 심사위원 씨엘 역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비투비 '괜찮아요'를 선곡한 남자팀 코찡에는 남자 1등을 한 적이 있는 김효진이 속해 있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우리 팀에는 효진이가 있어서 든든하다"라며 자신했다. 김효진은 "일주일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실수 안했으면 좋겠고 후회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드디어 승리팀에게 주어지는 베네핏 2000점을 두고 대결이 이어졌다. 접전 끝에 승리는 남자팀에게 돌아갔다. 여자팀은 2366점, 남자팀은 4712점을 받았다.

이어서 랩 포지션에서는 여자팀이 '마이 넘버', 남자팀이 '본 헤이터'를 선곡했다. 이들은 특히 남녀 팀간의 신경전이 심했다. 특히 여자팀에서는 보컬팀에서 밀려난 김현정이 갈피를 못 잡는 등 위기도 맞았다. 그러나 이지은이 월등한 실력으로 팀을 이끌어 나갔다.

한편 남자팀에서는 '프듀2' 출신의 우진영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연습 당시에는 트레이너에게 혹평을 받았지만 무대 위에서는 존재감을 뽐내며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에 송민호 역시 "우진영은 랩 톤이 좋다. 멋이 뭔지 아는 듯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랩 대결 역시 남자팀이 승리했다.

이렇게 남자팀들이 연승을 거둔 가운데 다음으로는 댄스팀 대결이 펼쳐졌다. 여자팀은 '붐바야'를 남자팀은 '베리 굿'을 선곡했다. 양팀 모두 서로가 봐도 놀라운 실력으로 결과를 예상하지 못할 접전을 펼쳤다. 관객 반응도 뜨거웠다. 무대를 마치고 송민호는 "양 팀 다 너무 잘해서 할 말이 없을 정도다. 다음에 위너 안무를 부탁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여자팀을 향해 "'케이팝스타' 땐 좋은 말만 했다. 그래서 '믹스나인'에서는 할 말을 다하자 싶었다. 그랬더니 욕도 많이 먹었다"라며 "그런데 이번에 '붐바야' 팀이 선보인 안무는 여태 내가 본 안무 중에 가장 좋았다. 구성, 팀워크 등 모든 게 완벽했다"라며 극찬했다. 최종 결과 승리는 4544점을 받은 여자 팀이 승리했다. 이날 대결 중 처음으로 여자팀의 승리기도 했다. 남자팀은 4294점을 받아 아쉽게 패했다. 이에 김병관은 "뭔가 되게 승부욕이 발동됐다. 지니까 오기도 생겨서 다시 도전장을 내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에 첫 포지션 대결에서 보컬, 랩은 남자팀이 댄스는 여자팀이 승리하며 남자팀이 2대1로 우세했고, 여자 댄스팀의 승리로 남자팀의 독주를 막을 수 있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개인별 순위에서는 여자는 신류진, 남자는 우진영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투표수 합계에서는 남자팀이 앞섰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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