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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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에이브리 "'거위의꿈' 오마주…위로 전하는 가수될 것"

기사입력 2017.11.23 15:22 / 기사수정 2017.11.23 15:2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희망과 용기를 전달할 수 있어서 행복해요."

ABRY(에이브리)는 멤버 전원이 실용 음악을 전공한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다른 이들과 차별화된다. 또 멤버들이 작사, 작곡 실력까지 갖춰 셀프 프로듀싱이 가능하다. 단순하게 비주얼로 승부하고 비주얼에만 치중하지 않는다. 

에이브리가 최근 발매한 첫번째 싱글 '오리의 꿈'에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꿈을 이루려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멤버들의 마음이 잘 드러나있다.

"'거위의 꿈'을 오마주 한 곡이에요. 노래하는 저희 네 명의 이야기가 잘 표현됐죠. 저희 만의 화음이 특징이에요. 힘들고 지친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불렀답니다."

실제로 에이브리의 '오리의 꿈'을 들은 네티즌들은 '많은 힘을 얻었다',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났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특히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에이브리에게 큰 위로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저희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힘든 시기가 많았어요. 연습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지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죠. 심지어 데뷔를 목전에 두고 엎어지기도 했고요. 미래에 대한 보장이 없으니 심적으로 괴로웠던거죠. 그러나 꿈과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어요. 가족과 친구들이 믿어주셔서 꾹 참고 해낸 것 같아요. 너무 감사드려요."

에이브리는 곡을 해석하고 소화하는 능력이 남다르다. 네 명의 멤버 모두 실용음악 전공을 했기 때문. 신가윤은 호원대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 김소은은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 이설아는 동아방송대 K팝 전공, 김예지는 동아방송대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 출신이다.

"저희 모두 노래를 들을 때 이해도가 빠른 편이에요. 그래서 편곡 방향이나 어떻게 노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른 분들에 비해 더 빨리 캐치하죠. 그게 저희 장점이에요."

에이브리는 '오리의 꿈'을 시작으로 더 많은 컨텐츠를 제공하고 많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 장르에만 머물지 않고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won@xportsnews.com / 사진=위드에이치씨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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