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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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했다면 미안하다" 카르도나, 인종비하 공식 사과

기사입력 2017.11.11 09:5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인종차별 행동을 한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가 공식 사과했다.

카르도나는 11일(한국시간) 콜롬비아축구협회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서 "누구도 비하할 목적은 없었다. 그러나 나의 행동이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하거나, 오해를 일으켰다면 미안하다"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이어 "입국 첫 날부터 환대해준 한국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난 문제를 일으키려고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 중 오해를 낳게 한 점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카르도나는 지난 10일 친선경기에서 한국이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양 팀 선수들이 크게 흥분하며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가 동양인 비하 제스처로 알려진 양 손을 눈에 대고 찢는 행동을 취했고, 혀까지 내밀며 한국 선수들을 자극했다. 

이 장면은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고, 국내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다. 미국, 영국 등 다수의 해외 언론도 카르도나의 인종차별 행동을 보도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콜롬비아축구협회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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