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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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할리우드] 하비 웨인스타인, 사설탐정 고용해 성폭행 폭로 여배우 뒷조사

기사입력 2017.11.08 08:16 / 기사수정 2017.11.08 08:1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성폭행, 성추행 사실이 폭로되면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이 사설 탐정을 고용해 고소인들을 뒷조사한 정황이 드러났다.

7일(현지시각) 미국 주간지 더뉴요커(TheNewYoker)는 '하비 웨인스타인의 스파이 군대(Harvey Weinstein’s Army of Spie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웨인스타인이 성폭행 혐의를 고발한 로즈 맥고완, 아나벨라 시오라 등 여배우들의 정보를 캐기 위해 사설 탐정을 고용했다고 주장했다.

로즈 맥고완은 웨인스타인의 성폭행 혐의를 처음 실명으로 고발한 배우다. 그는 "그건 영화 같았다. 모든 사람이 내게 거짓말을 했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또 아나벨라 시오라는 "헛소리를 지껄이지 말라는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난 무서웠다. 웨인스타인이 나를 캐고 다닌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사설탐정은 정체를 숨기고 맥고언, 시오라 등에 접근해 대화를 녹음했다고 뉴요커는 밝혔다. 또 웨인스타인이 사설탐정을 시켜 언론사에 역정보를 흘리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하비 웨인스타인은 배우들에 대한 성추행과 강간 혐의 등으로 런던과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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