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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20승' KIA 헥터 "양현종과 함께 뛸 수 있어 감사했다"

기사입력 2017.10.03 17:59 / 기사수정 2017.10.03 18:1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발 헥터 노에시가 200이닝 돌파와 더불어 20승 달성에 성공했다. 팀 최종전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며 챔피언 모자도 썼다.

헥터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회 선두타자 이해창을 잡아내며 200이닝 고지에 오른 헥터는 타선의 10득점에 힘입어 20승마저 달성했다.

우승 세리머니 후 취재진과 만난 헥터는 "끝까지 알 수 없는 순위 다툼이었다. 선수단이 잘 싸워줬고, 이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담감이 분명 작용했을 최종전 등판이었다. 헥터는 "쉽지 않았지만, 작년에도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다. 공을 낮게 던지는데만 신경 썼다"고 밝혔다. 이어 "20승보다 200이닝 달성이 목표라고 했는데, 둘 다 달성해서 기쁘다. 정말 대단하고 기쁜 시즌이었다"고 덧붙였다.

도합 40승을 합작한 양현종에 대해서는 "양현종은 작년, 그전 시즌도 다 잘하지 않았나. 좋은 선수와 뛸 수 있어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제 남은 한국시리즈에 대한 각오를 묻자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다"며 "준비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팀원 모두 최선을 다해 한국시리즈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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