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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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킹스맨2' 흥행 신호탄…다양성 영화 '분장', 틈새 공략

기사입력 2017.09.28 09:11 / 기사수정 2017.09.28 09:1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이 이변 없이 개봉 첫 날 신기록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분장'(감독 남연우) 등 다양성 영화들도 극장가틈새 공략에 나선다.

▲ '킹스맨:골든 서클'

27일 개봉한 '킹스맨:골든 서클'은 개봉 첫날 48만1751명(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48만7486명을 기록, 박스오피스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기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를 통틀어 역대 1위 오프닝 스코어로, 기존 역대 청불 영화 1위인 '내부자들'(최종 707만2507명)의 오프닝 기록인 23만949명을 2배 이상 뛰어 넘었다. 또 기존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 오프닝 기록을 갖고 있던 '아수라'의 47만5482명의 기록도 경신했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던 만큼 개봉 첫 날 오프닝 스코어로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한 '킹스맨:골든 서클'이 개봉 첫 주말만들어 갈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돌아온 콜린 퍼스를 비롯해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 등 기존 멤버들과 제프 브리지스, 채닝 테이텀, 할리 베리, 페드로 파스칼, 엘튼 존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141분. 청소년 관람불가.


▲ '분장'

다양성 영화들도 극장가의 한 축을 책임진다. 27일 개봉한 '분장'은 연극 무대에서 탄탄히 내공을 다져 온 배우들의 호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분장'은 무명의 연극 배우 송준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소수자 연극 '다크라이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펼쳐지는 비밀과 거짓말에 관한 치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극의 주인공 주디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송준(안성민 분)의 열정은 실제 남연우 감독이 주연과 연출을 도맡으며 만든 '분장'의 뜨거움을 엿보게 한다.

드라마 '가면'을 비롯해 연극 '격한멜로'와 '연장근무' 등의 연출을 도맡았던 안성민과 '찍힌놈들', '어린신부', '셜록' 등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 온 홍정호를 비롯해 한명수, 양조아 등이 힘을 보탰다.

영화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와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103분. 15세 이상 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무브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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