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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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미키정과 좋은 우정"…'비스' 하리수, 꽃길만 걷길

기사입력 2017.08.02 07:29 / 기사수정 2017.08.02 07:3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혼 후 처음 토크쇼에 출연한 하리수가 심경을 털어놓았다. 전 남편 미키정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리수는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안드로메다 똘통령 특집 별에서 온 스타' 편에 길건, 김기수, 낸시랭, 장문복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절친인 '비디오스타' MC 김숙과의 의리를 위해 토크쇼에 출연한 그는 성형 고백부터 근황까지 유쾌하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이혼 심경 역시 고백했다. 그는 지난달 미키정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많은 분들이 조금 안 좋게 헤어진 줄 알고 있는데 미키정과 지금도 사이가 좋다. 전혀 힘들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리수는 "저희가 이혼할 줄 몰랐다. 미키정과 같이 있던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는데 사업을 하면서 바빠지고 나와 같이 있는 시간이 없어지면서 서운함이 쌓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며 이혼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미키정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다. 나를 사랑한다는 거 때문에 온갖 욕과 루머, 악플을 받아줬었다. 아무리 시부모님이 인정해서 결혼을 했더라도 앞으로 아이는 있어주는 게 좋지 않냐"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이혼이 사업 실패 때문도 아니고 미키정은 참 좋은 사람이다. 미키정에게 안 좋은 이야기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 후회는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미키정에 영상 편지도 보냈다. "나로 인해 아픈 일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라. 좋은 우정으로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날 하리수는 이혼 후 힘들었을 텐데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냈다. 자궁이식수술까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미키정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담긴 심경으로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MC 김숙, 김기수, 길건 등 절친들과 함께 한 토크쇼에서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솔직하고 쿨한 하리수의 앞길에 꽃길만 펼쳐지길 기대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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