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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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이소라, 아일랜드 물들인 절대 감성

기사입력 2017.07.03 07:1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절대 감성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사랑받는 가수 이소라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음악성과 함께 배려심 넘치는 인간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지난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에서는 아일랜드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이소라와 ‘비긴 어스’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일랜드의 거리로 나가 노래를 부르기 전, ‘비긴 어스’ 멤버인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션들임에도 불구하고 숙소가 ‘버스킹 고시원’이 될 정도로 연습에 몰두했으며, 이소라가 ‘비긴 어스’ 멤버들의 프로듀서가 되어 불꽃 디렉팅을 하는 등 완벽한 공연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이소라는 특유의 절대 감성과 음색으로 노래를 한 곡씩 부를 때 마다 다른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낸 것에 이어, 다른 멤버들의 정확한 박자와 연주까지도 꼼꼼하게 체크해가며 호흡을 맞춰나갔다.

다음 날, 멤버들은 세계적인 록 밴드 레드핫칠리페퍼스, U2 등이 공연을 한 ‘록의 성지’ 슬래인 캐슬로 향했으며, 영화 ‘원스’의 OST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 이소라의 대표곡 ‘바람이 분다’ 등을 불러 깊은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줬다.

이소라는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독보적인 보컬로 음악의 중심을 잡아 나갔으며, 윤도현의 보컬과 기타, 유희열의 건반이 어우러지며 모두가 숨죽이며 듣게 할 정도로 감동이 일렁이는 공연을 완성했다.

또한, 이소라는 이번 방송을 통해 남다른 음악성은 물론, 다른 멤버들을 위해 손수 로제 파스타를 만들어주고, 기타가 부서져 상심한 윤도현을 위해 진심 어린 말들을 건네며 위로해주는 등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인간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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