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29 15:34 / 기사수정 2017.06.29 15:3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옥자' 보려면 대체 어디로 가야 하나요?"
드디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가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또 같은날 영화관에서도 동시개봉했다. 그러나 '옥자'를 영화관에서 보기 위해서는 좀 더 색다른 발걸음이 필요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옥자'는 CGV 등 멀티플렉스 영화관들과 동시개봉을 두고 설왕설래했다. 결국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는 '옥자' 상영을 보이콧하며 개봉 자체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옥자'는 대한극장, 서울극장 등 단관극장을 통해 개봉을 확정지었다. 언론시사회 역시 이례적으로 대한극장에서 진행됐다. 이외에도 명필름아트센터, 무주 산골영화관 등 전국 각지의 추억의 단관극장들이 '옥자' 상영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29일 개봉 후, 포털사이트에서는 '옥자 상영관'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영화가 주변에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통해 볼 수 있는 것과 달리 '옥자'는 상영을 하고 있는 영화관을 사전에 미리 인지한 후 가야하기 때문.
'옥자'는 전국 약 79개 극장에서 볼 수 있다. 서울에서는 대한극장, 서울극장, KU씨네마테크, KU씨네마트랩, 아트하우스모모, 에무시네마, 잠실자동차극장, 씨네큐브광화문 등 12곳에서 개봉한다.
경기·강원권은 명필름아트센터, 화천 산천어시네마, 삼척가람영화관, 양평시네마, 평창시네마, 여주 월드시네마 등 25곳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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