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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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흐름을 말한다.

기사입력 2005.02.07 10:11 / 기사수정 2005.02.07 10:11

임지환 기자

어떠한 스포츠이던간에 경기외적요인은 항상 존재해왔다. 한 선수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는 키가 210이 넘는다. 스피드는 NBA라이브라는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99라고 생각해보자. 또한 풀코트 어디에서든 100%의 슛률을 자랑하는 선수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소위 우리는 '사기유닛'이라는 말로 비유하곤한다.)

팀이 잘짜여진 팀이고 조직력도 갖춘팀에서 사기유닛까지 있다고 반드시 승리할수 있을까? 물론 대답은 NO! (물론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은 부정할수 없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는 그러하듯이 게임에는 역전이라는 말이 존재한다. 그 역전의 시작은 흐름 즉 주도권다툼으로 시작된다.


그렇다면 게임의 흐름이란 구체적으로 어떤뜻을 말하는 것인가? 즉, 게임의 흐름이란것은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말하는것이다. 작게 보자면 현재 어떤 선수가 좋은 감각이 나고 있으며 또 어떤선수는 좋지 않은지 구분짓는것도 하나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일수 있다. 크게 보자면 상대하는 두팀의 현재 전술적 게임상황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 흐름이라는 것이 바로 주도권으로 이어질수 있는데 스코어차이 = 주도권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주도권을 잡음으로서 스코어차이는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흐름'을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승리를 향한 첫 걸음이자 마지막 걸음인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것에대해 더욱 부연설명을 해보자면 승리를 향한 첫걸음은 바로 흐름 즉 주도권을 잡는것에 있다. 또한 승리를 굳히거나 뒤집기위해선 반드시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즉 게임의 전반적인 내용에서 주도권은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 일 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주도권(흐름)은 경기내내 계속해서 변한다.


그렇다면  먼저 첫번째로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부터 알아보자. (주 :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게임의 흐름은 단순히 점수차이로 나타내어지지는 않는다. 점수로 40점을 이기고 있다고 한다고 해도 꼭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볼수는 없다. (주 : 주도권을 잡는다 = 흐름을 잡는다.)

그렇다면 주도권을 잡은 팀이 어디인지 알기위해선 현재 게임이 돌아가는 상황을 잘 보는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현재 X쿼터의 내용만으로 주도권을 말하기엔 성급하다. 각기 팀마다 있는 공격옵션이 살아나고 안정적으로 팀플레이가 이뤄질때 바로 주도권을 잡은 팀이 되는것이다.

하지만 점수는 차이가 없지만 유기적인 플레이보다는 약간은 무리한 플레이가 계속 이어지는것은 바로 주도권이 없으며 그것을 얻어내려 애쓰고 있다는 반증이 될수 있다.

스코어상으로 지는 팀이지만 슬슬 팀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하고 유기적인 팀윅이 잘 되고 있다면 그것은 바로 흐름을 잡은것이고 바로 그 순간부터 역전의 발판이 마련된것이다.



임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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