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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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전 다가온 중국은 지금?

기사입력 2008.07.30 08:34 / 기사수정 2008.07.30 08:34

홍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베이징 올림픽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한층 더 분주하게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을 통해 알아본 올림픽 개막을 앞둔 중국의 다양한 모습은 다음과 같다.

최종 성화 점화자는 누구?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성화 최종 점화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서 중국언론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조직위원회 측에서는 여전히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 채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고만 하고 있다. 소후닷컴에서 전한 관련 기사에서는 성화 최종 점화자가 1명이 아니라 6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즉 6명이 함께 성화점화대에 올라간 후 그 중 한 명이 성화를 점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 유력한 후보들로는 농구선수인 야오밍(Yao Ming)과 이졘롄(Yi Jianlian), 육상선수인 리우샹(Liu Xiang), 다이빙선수인 궈징징(Guo Jingjing), 탁구선수인 장이닝(Zhang Yining)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개막식에서 불릴 올림픽 공식 주제곡과 가수는 아직도 미정이다. 한 때 한국 가수인 Rain(정지훈)이 대회 주제곡을 부를 것이라는 오보도 나왔었다. 

현재 청룽(Cheng Long), 저우지에룬(Zhou Jielun) 등의 유명 가수들이 저마다 곡을 만들어서 대회 주제곡으로 불리길 바라고 있지만 홍콩이 아닌 중국 대륙 본토의 실력파 가수 쑨난(Sun Nan)이 주제곡을 불러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최종 성화 점화자, 공식 주제곡, 가수, 성화 점화 방법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엄격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개막식 당일이 되어서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 날씨는?

올림픽 개막식 당일의 날씨 역시 중국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사항이다. '신화사'의 기사에 의하면 8월 8일의 강수확률은 41%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1975년부터 33년 동안의 자료를 분석한 것일 뿐 정확한 예보는 아니라고 하고 있다. 아직 중국 기상국에서는 개막식 당일의 정확한 강수확률 예상은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전한 소후닷컴 역시 개막식 당일의 날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금메달 예상 수는?

1. 30~40개 53.31%(21,873명)
2. 40~45개 22.09%(9,064명)
3. 45개 이상 15.67%(6,427명)
4. 20~30개 7.37%(3,022명)
5. 10~20개 1.56%(640명)

가장 관심이 가는 중국의 경기는? (총 41,026명 투표)

1. 농구 24.49%(10,046명)
2. 탁구 19.76%(8,106명)
3. 육상 12.4%(5,089명)
4. 수영/다이빙 12.05%(4,943명)
5. 체조 9.61%(3,943명)
6. 배구 7.38%(3.026명)
7. 축구 5.78%(2,371명)
8. 배드민턴 3.88%(1,593명)
9. 기타 종목 2.63%(1,078명)
10. 사격 2.03%(831명)

중국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예상 성적은?(3,064명 투표)

1. 예선탈락 66.87%(2,049명)
2. 8강 24.61%(754명)
3. 4강 4.83%(148명)
4. 우승 3.69%(113명)

왕하오(Wang Hao), 어두운 마음을 떨쳐버려라

올림픽 무대에서 유승민은 왕하오 앞의 커다란 산과도 같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유승민에게 패한 후 세계랭킹 1위의 왕하오는 줄곧 올림픽에서 우승하기를 고대해왔다. 중국 내외의 수많은 언론은 왕하오가 심리적인 음영을 떨치고 유승민을 이겨서 우승을 할 것인가를 이번 올림픽에서 볼거리 중의 하나로 꼽고 있다.

중국 탁구협회 주석 쉬인셩(Xu Yinsheng) : 유승민은 여전히 중국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의 가장 위협적인 적수이다. 유승민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올림픽 무대는 적을 죽이는 잔혹한 무대이다. 유승민의 최대 특징은 바로 이러한 잔혹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뒤처져 있을 때 다른 선수들은 움츠러들지만 그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필사적으로 임하여 최후의 일격을 해낸다. 그래서 유승민이 초반에 탈락하지 않는다면 그는 중국의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다.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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