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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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스나이더, '저스티스 리그' 연출 하차…갑작스런 딸 죽음 때문

기사입력 2017.05.23 14: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DC히어로무비 시리즈를 연출해온 잭 스나이더 감독이 '저스티스 리그'에서 하차한다. 

22일(현지시간) 헐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잭 스나이더 감독이 '저스티스 리그'를 떠난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하차는 DC와의 불화 등이 아닌 가족 때문. 잭 스나이더 감독은 그의 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충격을 받고 '저스티스스 리그'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스무살 된 딸 오톰 스나이더는 지난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티스 리그' 프로듀서인 잭 스나이더 감독의 아네 데보라 스나이더 또한 휴식을 취하며 마음을 추스릴 예정이다. 

그는 '맨 오브 스틸'을 비롯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등을 연출했으며 '원더 우먼' 제작과 각본에 참여했다. '더 플래시'는 총괄프로듀서, '아쿠아맨'에는 제작으로 참여하는 등 DC 슈퍼 히어로 무비들을 전담해왔다. 잭 스나이더 감독 뒤를 이어 '어벤져스' 시리즈의 조스 웨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저스티스 리그'를 마무리한다. 

한편 DC판 '어벤져스'라 불리우는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플래시, 아쿠아맨 등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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