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4.22 09:20 / 기사수정 2017.04.21 20:4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유노스럽게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지난 20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26사단에서 만기전역한 유노윤호의 말이다. 그는 자신의 21개월간의 군 생활도, 앞으로 펼쳐질 동방신기 활동도 "유노스럽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5음절에 모든 게 담겨 있다. 유노윤호는 이미 연예계 대표 노력파 스타 중 한명이다. 마치 그를 보고 있으면 '될 때까지 한다'가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 정도. 13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개인적인 구설수 하나 없었다.
이날 역시 유노윤호는 한결 같았다. 자신을 위해 일찍부터 기다린 취재진을 위해 "정말 감사하다"라며 90도로 인사했다. 인터뷰를 마친 뒤에도 취재진에게 다시금 "고생 많으셨다. 감사하다"라며 트레이드마크인 '엄지척'으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 최우수 훈련병부터 특급전사까지, 군대서도 열정 통했다
유노윤호는 유독 '군필돌의 정석' 다운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 2015년 7월, 조용히 입대한 그의 군 생활은 기록의 연속이었다. 최우수 훈련병은 물론 사격, 체력, 정신전력, 전투기량 모든 과목에서 90점 이상을 달성해야만 주어지는 특급전사의 영예도 안았다.
이외에도 군악대로서 매 공연마자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열정을 쏟았고, 그 속에서 원활한 공연을 위해 한국어는 물론 외국어까지 동원해 팬들에게 안전을 당부했다. 군생활 중 가장 힘이 됐다던 레드벨벳과도 군 공연에서 만났을 당시 조언을 했던 사진이 공개되면서 화제였다. 군에서도 선배 가수로서의 본분 또한 잊지 않았다. 열정 넘치는 군생활 속에 유노윤호는 제대 직전 양주시 명예시민으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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