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59
연예

[무비:스코어] '분노의 질주8' 흥행 '질주', 월드와이드 신기록

기사입력 2017.04.18 11:12 / 기사수정 2017.04.18 11:41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이하 '분노의 질주8')이 제목대로 흥행 '질주'했다. 아쉽게도 1억 달러 돌파에는 실패했지만, 월드와이드 오프닝 성적에서 역대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크 웹 감독의 신작 '기프티드'(Gifted)가 와이드 개봉과 함께 16위에서 6위로 수직 상승했다. '미녀와 야수'는 역대 흥행 순위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 '분노의 질주8', 북미에선 아쉽지만 전 세계에서는 '와우'

18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8'은 14~16일 4310개 스크린에서 9878만 6705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려 예상대로 개봉 첫 주 1위로 데뷔했다. 역대 4월 오프닝 3위에 해당하는 성적. 하지만, '분노의 질주' 7편이 1억 5000만 달러에 가까운 오프닝 성적을 올렸던 것에 비해 북미 성적만 놓고 보면 다소 아쉽다. 참고로, 역대 4월 오프닝 1위가 바로 7편이다. 공개된 제작비도 2억 5000만 달러. 이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관객을 모아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분노의 질주'의 진가는 월드와이드 성적. 북미를 제외한 해외에서 개봉 첫 주 무려 4억 332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총 5억 3198만 6705달러. 이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5억 2900만 달러), '쥬라기 월드'(5억 2550만 달러) 등을 넘어선 역대 1위에 해당한다. '미녀와 야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월드와이드 10억 달러를 돌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미녀와 야수', 올해 첫 10억 달러

'보스 베이비' '미녀와 야수' '스머프:비밀의 숲' '고잉 인 스타일' 등 1~4위에 올랐던 작품들이 사이좋게 1계단씩 하락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는 3743개 스크린에서 1601만 2349달러의 수익을 더했다. 누적 수익은 1억 1679만 3579달러를 기록했다. 

'미녀와 야수'는 3592개 스크린에서 1370만 5122달러(누적 4억 5472만 873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현재 흥행 추이로는 역대 흥행 순위 10위권 진입이 유력하다. 그리고 5억 달러 돌파까지 노린다. 또 올해 첫 월드와이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22위인 역대 월드와이드 흥행 순위도 더 올라갈 것으로 점쳐진다. 

'스머프:비밀의 숲'은 3610개 스크린에서 671만 4300달러(누적 2494만 5059달러) 수익에 그쳤다. 개봉 첫 주에 비해 약 50% 수익이 감소했다. 스크린당 수익도 1860달러에 불과하다. 빠른 속도로 내려갈 전망이다.

코미디 범죄물 '고잉 인 스타일'은 3076개 스크린에서 628만 8402달러(누적 2331만 8880달러)를 기록했다. 6000만 달러 제작비가 투입된 '스머프'와 달리 '고잉 인 스타일'은 2500만 달러가 투입됐다. 비슷한 흥행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온도차가 클 수밖에 없다. 

▲ 급상승과 급하락

마크 웹 감독, 크리스 에반스 주연의 '기프티드'는 1146개 스크린에서 307만 9308달러(누적 444만 9330달러)의 수익으로 6위에 자리했다. 1090개 스크린이 늘면서 수익도 589.8% 증가했다. 스크린당 수익은 2687달러에 머물고 있다. 

전주 5위였던 '공각기동대'는 2135개 스크린에서 246만 3906달러(누적 3708만 7189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11위로 급락했다. 1305개 스크린이 줄었고, 수익은 66.3% 빠져나갔다.

▲ 할리우드 속 한국

2주차의 '너의 이름은.'은 292개 스크린에서 73만 3722달러(누적 336만 9779달러)로 14위에 올랐다. 수익이 59.5% 빠졌다. 일단 국내에서 보였던 폭발적인 흥행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 앤 해서웨이 주연의 '콜로설'은 98개 스크린에서 46만 2869달러(누적 61만 6344달러)로, 29위에서 17위로 상승했다. 94개 스크린이 늘면서 285.0% 수익이 증가했다.

개봉 3주차의 '프리즌'은 2개 스크린에서 1만 1117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누적 수익은 18만 8849달러. 순위는 55위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UPI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