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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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박선영 하드캐리, 영원한 갑은 없는 법(종합)

기사입력 2017.04.11 00:2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박선영이 고객 상담원으로 변신했다.

10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 16회에서는 맹라연(박선영 분)이 고객 상담원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맹라연은 전세금 마련을 위해 홈쇼핑 고객 상담원 아르바이트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맹라연은 "상담 경험은 없지만 홈쇼핑을 좋아해서 잘 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객 상담 팀장은 "고객센터 불만접수가 많더라"라고 말하며 맹라연이 그동안 불만 접수한 내역을 읊었다. 맹라연은 멋쩍은 얼굴이었다.

맹라연은 고객 상담을 시작하자마자 진상 고객들의 갑질에 난감해 하며 5시간을 간신히 버텨냈다. 맹라연은 팀장에게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고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팀장은 "첫날이라 그렇다. 워밍업이다. 내일이면 멘탈이 탈탈 털릴 거다"라고 해 맹라연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맹라연은 나이와 속옷 사이즈를 물어보는 남자 고객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그때 나천일(박혁권)에게서 전세금 문제가 해결됐다는 메시지가 왔다. 맹라연은 "이 변태 같은 자식아. 너 몇 살이야"를 시작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맹라연의 거침없는 말이 계속되자 팀장을 포함해 다른 상담원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맹라연을 응원했다.

다시 전업주부로 돌아온 맹라연은 나천일과 얘기하면서 고객일 때는 몰랐던 고객 상담원의 고충을 직접 겪으면서 느낀 바가 컸음을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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