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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고등래퍼' 양홍원에 패한 최하민, '패자부활전'서 살아날까

기사입력 2017.03.18 06:55 / 기사수정 2017.03.18 01:3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고등래퍼' 최하민이 탈락했다.

17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 6회에서는 서울 강서와 경인 동부의 지역 대항전이 그려졌다.

이날 기리보이와 서출구는 양홍원과 한 팀을 이루었고, 스윙스는 최하민과 팀을 이루었다. 시작부터 말 그대로 박빙인 대결이었다.

최하민은 파트너인 스윙스에 대해 "스윙스와 같은 거장과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기회다"라고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고, 스윙스 역시 "하민이가 각 지역을 모아하는 무대에서 1위를 하지 않았느냐"라고 최하민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서출구와 기리보이는 스윙스에 대해 "스윙스 형은 나오면 관객들이 일단 '와'라고 한다. 안 좋아하던 사람도 스윙스 형을 보면 홀린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양홍원은 "최하민 형은 빡센 것과 거리가 먼 랩을 하지 않느냐. 그렇게 잘 어울리는 느낌인 지는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양홍원과 한 팀이면서도 '고등래퍼'에서는 최하민과 한 팀을 이루고 있는 윤병호는 "스윙스 형과 최하민이 무슨 그림이 나올지 상상이 안간다. 모 아니면 도 일 것 같다"라고 걱정스러워했지만 경연 당일에는 최하민과 스윙스의 무대에 대해 큰 걱정이 없는 듯한 반응을 보여 더더욱 스윙스와 최하민의 무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본 무대가 시작되자 먼저 무대에 오른 양홍원과 기리보이, 서출구는 자신감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무대를 마친 양홍원은 "처음 하는 장르에도 즐겁게 했다. 자신감 있게 해서 너무 좋다"라며 스스로의 무대에 만족 스러워했다.

뒤 이어 오른 스윙스는 앞서 보여줬던 자신감이 허세가 아니였다는 듯 최하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무대에 끝나자 타이미는 "최하민씨가 가진 독특한 색깔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 최하민은 크게 될 친구 인 것 같다. 뭔가 확 와 닿았다"라고 극찬했다. 

박빙의 무대를 선보인 두 팀은 평가를 받기 위해 무대에 다시 올랐다. 그리고 이날의 승자는 양홍원이었다. 양홍원은 31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냈고, 최하민은 7점의 근소한 차이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탈락한 이들에게 패자 부활전이 있다는 사실이 공개 되면서 최하민은 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앞으로 다시 양홍원과 대결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Mnet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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