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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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승리콘서트' 뜨거운감자부터 전인권까지, '축제의 밤' 달궜다(종합)

기사입력 2017.03.11 22:52 / 기사수정 2017.03.11 22:5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전인권부터 뜨거운감자까지, 세대를 초월한 뮤지션들이 광화문광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밤을 즐겼다.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승리콘서트'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오마이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이날 MC들은 "지난 11월 12일, 100만 집회가 성사된 날이다. 이후 여태까지 1600만이 넘는 촛불 시민들이 광장을 지켜주셨다"라며 10일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을 언급했다.

이어서 "오늘 어마어마한 뮤지션들과 함께 촛불승리 콘서트를 한다"라며 "부탁드릴 게 있다. 서계신분들은 앉아 달라. 무대 함께해야 하는데 서계시면 위험하다. 지금껏 안전하게 해왔다. 오늘도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첫 무대는 12월 11일 7차 촛불집회에도 함께한 권진원이 올랐다. 권진원은 '살다보면'을 불렀고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네. 그랬으면 좋겠네' 등의 가사로 현재를 노래로 표현하기도 했다.

노래를 마친 뒤 권진원은 "드디어 우리가 해냈다. 여러번의 촛불집회 오늘이 마지막이다. 그동안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눈보라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이렇게 품위를 지키면서 같은 마음으로 함께했다. 정말 고생 많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가리온, 한영애, 뜨거운감자, 조PD 등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밤'을 이어갔다. 특히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조PD는 수트를 차려입고 멀끔한 모습으로 경건하게 무대에 올랐다.


기타와 함께 등장한 전인권은 잔잔한 멜로디에 특유의 창법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시민들은 그의 공연에 환호하며 화면에 자신들의 모습이 나오면 리액션을 하는 등 흥겨운 콘서트를 이어 갔다.

이날 촛불승리 콘서트에서는 수많은 뮤지션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3월 25일에도 다시 모이자"라며 남은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한 의지도 내비쳤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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