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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씽나인' 생존자로 돌아온 최태준, 미스터리 제2막 열렸다

기사입력 2017.02.03 06:58 / 기사수정 2017.02.03 00: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씽나인' 백진희가 류원 살해 용의자로 최태준을 지목했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6회에서는 라봉희(백진희 분)가 최태호(최태준)의 악행을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봉희는 기억을 모두 되찾았다고 말했다. 라봉희는 오조사관(민성욱)에게 무인도에 있었던 일에 대해 털어놨고, 그 과정에서 최태호(최태준)가 이열(박찬열)과 윤소희(류원)를 죽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태호는 이열이 구명보트를 숨긴 것을 보고 화를 냈고, "왜 자꾸 나만 미친놈 만드냐고"라며 주먹을 날렸다. 이열은 최태호에게 맞다 쓰러졌고, 돌에 머리를 부딪쳐 피를 흘렸다. 최태호는 이열이 죽은 것처럼 보이자 바다에 던졌다.

실종됐던 서준오(정경호)는 황재국(김상호), 태호항(태항호)을 설득해 라봉희와 윤소희가 기다리는 섬으로 돌아왔다. 사람들은 이열과 최태호가 사라지 이유에 대해 추측했고, 최태호가 이열을 죽였을 거라고 확신했다.

서준오만이 최태호와 이열을 믿고 직접 찾아 나섰다. 최태호는 재회한 서준오 앞에서 "실수였어.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어. 열이가 나 몰래 다른 짓 꾸며서 그래서 그랬어. 열이가 내 말 듣고 보트만 가만히 놔뒀어도 안 그랬어. 형도 열이도 대표님도 왜 나한테만 그래. 여기서 죽을 순 없잖아"라며 절규했다. 서준오는 "사람들이 때리면 맞아. 사람들 그럴 자격 있어. 열이한테 평생 미안한 마음, 평생 죄책감 갖고 살아"라며 쏘아붙였다.

그러나 최태호는 죄책감을 느끼기는커녕 윤소희까지 죽였다. 서준오를 제외한 사람들은 최태호가 이열을 죽였다는 사실에 대해 분노했고, 섬에서 함께 지낼 수 없다며 불안해했다. 윤소희는 최태호가 이열을 죽이기 전보다 먼저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말했다.

최태호는 "그거 말하면 다 죽어. 같이 살자"라며 만류했고, 윤소희는 "우리 그냥 같이 죽자. 안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다칠 거 같아. 오빠 때문에"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최태호는 그 자리에서 윤소희를 죽였고, 목격자 태호항에게 비밀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최태호는 "형 죽이고 나도 죽지, 뭐"라며 태호항이 진실을 밝힐 경우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한편 추가로 발견된 생존자는 최태호였다. 앞으로 귀국한 최태호가 진실을 두고 라봉희와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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