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인생술집' 이다해와 세분과의 첫 여행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은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 그리고 막내 MC 에릭남이 합류한 가운데 배우 이다해가 출연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다해는 공개연인 세븐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이다해는 세븐에 대해 "친하고 개인적으로 연락을 한 것은 아니지만 원래부터 아는 사이기는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븐과 함께 아는 지인이 세븐이 있는 술자리에 나를 초대를 했는데, 나가지 않았다. 당시 나 역시도 대중과 똑같이 세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다. 나도 같은 연예인인데 그런 상황에 놓이니까 나도 세븐을 색안경을 쓰고 봤다"고 회상했다.
이다해는 "그런데 그 다음에 또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만약에 그 때도 같은 생각으로 그 자리에 나가지 않았다면 평생 후회할 뻔 했다"며 세븐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다해는 세븐과의 어설펐던 첫 여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사실 데이트를 하는게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세븐이랑 같이 우리를 못 알아볼 것 같은 곳으로 여행을 가자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열심히 검색을 하다가 베트남으로 결정을 했고, 베트남 중에서도 제일 한국사람이 없을 것 같은 섬으로 장소를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둘 다 첫 여행이다보니까 너무 어설펐다. 일단 티켓팅은 따로 했다. 비행기도 따로 탔어야 하는데 비행기를 같이 탔다. 근데 막상 타보니 승객도 없고 승무원도 모두 현지분이더라. 그래서 내가 세븐에게 옆으로 오라고 말했고, 비행기 안에서 셀카를 찍었다. 푼수같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 현지 승무원 분이 연예부 기자와 아는 사이였던 것. 이다해는 "기자 분이 방송에서 '멍청한 커플의 밀월여행'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 때 그 방송을 보고 '우리가 왜 멍청해? 이렇게 철두철미한데?'라고 했었다"고 말했고, 당시 그 프로그램의 MC였던 신동엽은 "그게 너네들이었어?"라고 박장대소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인생술집'은 19세 이용가로 시청 등급을 상향해 tvN의 유일한 '19금 콘텐츠'를 표방, 시청자들에게 보다 큰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자연스러운 '술자리'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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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