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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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8년 권태기 '런닝맨', 해답은 역시 강호동일까

기사입력 2017.01.25 10:45 / 기사수정 2017.01.25 11:0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8년간 달린 '런닝맨', 지칠 법도 하다. 강호동 영입으로 꾀하던 새로운 변화는 다시 돌고 돌아 강호동 영입설을 불러일으켰다.

25일 오전 한 매체에서는 '런닝맨'의 강호동 영입설을 보도했다. 곧 '런닝맨' 측에서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잠깐이나마 온라인 상 여론은 강호동 영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처음 '런닝맨'의 강호동 영입설이 불거진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유재석-강호동이라는 두 명의 MC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긍정적인 여론이 만개했다.

하지만 곧 강호동의 영입과 맞물려 기존 멤버 송지효, 김종국에게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했다는 정황이 밝혀지며 여론은 한순간에 뒤집혔다. 부담을 느낀 강호동은 '런닝맨' 합류를 고사했고, '런닝맨' 측 역시 송지효와 김종국을 붙잡으며 2월 종영을 목표로 마지막 기획 '멤버스 위크'를 진행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4일 '런닝맨'은 종영 계획을 뒤엎고, 여섯 멤버 체재로 계속해서 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결국 혁신을 위한 '런닝맨'의 시도는 아무런 변화도 낳지 못하고 시끄러운 논란만 남긴 채 끝이 났다.

'런닝맨'의 위기설을 자아낸 시청률 역시 그대로다. 한때 20%를 넘나들던 시청률은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무른지 오래다. 멤버 하차를 둘러 싼 이슈로 관심의 대상이 됐을 때도 시청률에는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계속 달리게 된 '런닝맨'에게 변화는 필수적인 상황이다.

게다가 SBS 남승용 예능본부장은 '런닝맨' 폐지 철회가 결정된 후, 새로운 멤버의 영입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런 가운데 '강호동'이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민MC의 투입은 '런닝맨'에 매력적인 카드임이 틀림없다. '유강라인'이란 단어가 주는 기대감은 굳이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강호동 영입설이 수면위로 오르자 다수의 네티즌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런닝맨'과 강호동의 조합은 아직은 사실무근으로 당분간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과연 새롭게 달릴 '런닝맨'이 내놓을 변화는 어떤 방향일까. 강호동, 혹은 그 이상의 새로운 카드를 기대해본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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