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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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세계서 가장 무서운 반가라 마을은 어떤 곳?

기사입력 2017.01.22 11:2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세계 13대 마경 1위에 뽑힌 인도 자이푸르 인근에 위치한 반가라 마을이 공개됐다. 

22일 방송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는 인도 자이푸르 반가라 마을에서 벌어진 기이한 일들을 소개했다. 

인도 자이푸르시 북서쪽 40km 떨어진 산중턱에 위치한 반가라 마을은 다섯 개의 성문이 있는 커다란 성벽에 여러 사원과 궁전, 집, 상점, 우물, 연못 등이 늘어선 곳. 현재 이곳은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의 도시다. 

반가라 마을은 만들어진 지 150년 만인 1720년, 자이싱 2세가 이끄는 아잡가르 사람들이 반가라 마을을 침략, 이는 오랜 전쟁으로 이어져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그 후 대기근까지 마을을 덮쳐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가 됐다. 이후 반가라 마을을 찾는 사람은 건축물을 보기 위한 관광객 뿐. 

놀라운 것은 해가 지면 아무도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해가지면 아무도 반가라 마을 안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 관리인들조차 1km 떨어진 곳에서 나오지 않는 것. 실제로 마을 입구에는 일몰 이후부터 일출 전까지 추입을 금하며 이를 어길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이 담긴 인도 정부의 공식 표지판이 있다고. 

이유는 반가라 마을에서 벌어진 알 수 없는 일들 때문이다. 19세기 반가라 마을을 지나던 한 남자가 불이 켜진 채 음악이 흘러 나오는 건물을 발견했고, 이내 놀랍게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유령을 발견했다는 것. 그 후 남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름시름 앓다 목숨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었다.

또 늦은 밤 길을 잃고 마을을 헤메던 또 다른 남자가 우물에 빠진 채 발견됐다. 그는 병원 이송 도중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반가라 마을에서 이상한 일을 겪고 알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한 이들이 한 둘이 아니었던 것. 

이러한 알 수 없는 일의 원인으로 한 아름다운 미녀를 짝사랑했던 흑마술사의 저주를 비롯해, 그 지역에서 먼저 터를 잡았던 힌두교 성자 바바 발락 나스의 저주 등이 거론돼 관심을 끌었다. 

또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단순히 관광지로 더 알리기 위해 조작된 소문이라며, 인도 정부의 출입 금지는 야생동물로 인한 위험과 강도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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