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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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이동욱, 돌아온 공유 기억했다 "용서해줘"

기사입력 2017.01.20 20:4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도깨비' 이동욱이 공유를 기억했다.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4회에서는 김신(공유 분)이 지은탁(김고은)으로 인해 이승으로 돌아왔다.

이날 이승으로 돌아온 김신은 지은탁(김고은)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것은 유덕화(육성재)와 써니(유인나)도 마찬가지었다.

김신은 터덜터덜 거리를 걸었고, 어느새 그는 저승사자(이동욱)의 찻집 앞에 서있었다. 김신은 저승사자를 바라보며 "여전히 상스러운 모자를 썻군"이라고 중얼 거렸다.

이에 저승사자는 "먼지나 바람이나 비로 흩어지는 게 아니였나보다. 물론. 먹는 무가 되지도 않았고"라고 답했다. 저승사자는 김신을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저승사자와 만나게 된 김신은 "어떻게 된거냐. 기억 못할 줄 알았다. 모든게 무로 돌아가는 줄 알았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저승사자는 "다 그랬는데 나는 기억을 잃지 않았다"라며 "잘왔다. 정말 잘 왔다"라고 김신을 반겼다.

이어 그는 "속도 없이. 너무 늦었지만. 많이 늦었지만. 9년 전에 했어야 했지만. 900년 전에 했어야 했지만 이제야 하는 말을 용서해주길 바란다. 나의 고려를. 나의 정인을 지키지 못한 나를 용서해달라. 사랑 받았으나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은 나를 용서해줘라"라고 뒤늦은 사과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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