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안희정 "22일 대선 출마선언…소통의 리더십 발휘할 것"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권 포부를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한 'SBS 8뉴스' 2017 대선주자에게 묻는다 시리즈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출연했다.

이날 안 지사는 문재인 후보와 페이스메이커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22일 대선 출마 선언을 전국민 온라인 대화로 대신하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공존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내각중심제 운영을 통해서 초당적으로 국가의 과제에 대해서 단결하는 대한민국 정치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앙 정부 중심으로부터 전국의 228개 시군구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자치분권국가로 가야한다"고 개헌 방향을 제시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롤모델로는 국내에서는 故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해외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꼽으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문제를 풀고자 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따. 

그는 '실제로 페이스메이커는 문재인 후보'라는 말의 뜻에 대한 질문을 받고 "페이스메이커란, 경기 초반 1등으로 달리다가 다른 주자가 지칠 때 마지막 스피드를 내는 선수의 우승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뛰는 선수인데, 현재 구도로 보면 문재인 후보님이 페이스 메이커가 아니냐라고 농담한 것이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대학로에 있는 소극장에서 전국의 모든 분과 함께 5시간 즉문즉답, 온라인 대화를 통해 대선 출마 선언을 대신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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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