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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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②] 펠리시티 존스, 라이징 스타가 완성한 新 세계관

기사입력 2016.12.27 17:00 / 기사수정 2016.12.27 14:1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감독 가렛 에드워즈) 속 펠리시티 존스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새롭게 다가온 강렬한 여전사의 탄생이 새 판을 짠 '스타워즈'의 흥미진진함을 돋운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진 어소 역을 연기한 펠리시티 존스는 아버지(매즈 미켈슨 분)가 적의 대량 살상 무기인 데스 스타의 개발에 긴밀하게 참여했던 과거 때문에, 반군에 의해 데스 스타와 관련된 비밀을 캐내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리고 이후 미션을 통해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된다.

영화 속에서 카시안 안도르(디에고 루나 분), 치루트 임웨(견자단) 베이즈 말버스(강문), 보디 루크(리즈 아메드), 드로이드 K-2SO(알란 터딕)까지 '로그 원' 팀을 이끄는 중심에 선 펠리시티 존스는 누구보다 강인한 모습으로 이들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한다.


'스타워즈' 사상 최고 스케일의 액션으로 주목받는 이번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펠리시티 존스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의 면모는 물론 감성적인 내면까지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하며 남녀노소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그 매력이 돋보이는 부분은 우주와 지상을 오가며 펼쳐지는 전투 신에서 또렷하게 잡고 있는 자기 중심이다. 진 어소는 제국군에 대항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합군의 뜻에 온전히 따르는 인물도 아니다.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는 진 어소의 무게는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 화려한 전투 속에서 이어지는 동료애를 더욱 극적으로 보이게 해 준다. 요즘 표현으로 '걸크러시'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캐릭터다.

지난 해 관객들을 찾아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도 여성 캐릭터가 새로운 히어로로 등극했듯이,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펠리시티 존스가 그리는 모습은 '스타워즈'가 그리는 세계관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다.

이미 펠리시티 존스는 연기력으로 안팎의 호평을 얻으며 할리우드의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해왔다. 2014년에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통해 줄리아 로버츠, 레이첼 맥아담스에 이어 워킹 타이틀의 히로인으로 선정돼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 이어 기다리고 있는 작품도 판타지 '몬스터 콜'과 스릴러 '아우토반' 등이 자리하고 있다. 한 뼘씩 더 성장할 모습을 보여줄 펠리시티 존스의 행보에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는 그 든든한 출발점이 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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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①] 새로움의 확장으로 가는 첫 발걸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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