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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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나란히 모비스·SK·전자랜드 유니폼 입다

기사입력 2016.10.18 15:28

박진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진태 기자] 신인 빅3가 차례로 1~3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2016 한국프로농구(KBL) 신인드래프트가 18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농구협회 소속선수 33명과 일반인 신청자 5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이종현(고려대·203cm)과 최준용(연세대·200cm), 강상재(고려대·200cm)는 차례로 1~3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모비스와 SK, 전자랜드의 지명을 받았다.

최고 유망주로 꼽히고 있던 이종현은 모비스의 향후 10년을 이끌 자원이다. 그는 지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아 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끌었던 빅맨이다.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이종현은 팀 전력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올 대학농구리그에서 이종현은 평균 15.54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종현은 "고려대학교의 이종현이 아닌 앞으로는 모비스의 이종현으로 활약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3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SK와 전자랜드도 이변 없이 최준용과 강상재를 지명했다. 빅3로 꼽힌 선수들이 1~3위 지명권을 가진 팀에 호명을 받은 것이다. 세 선수는 2m가 넘는 빅맨으로 대학농구 경험뿐 아니라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

최준용과 강상재는 지명 소감에서 "왜 이번 드래프트가 황금 세대인지 증명하겠다"라고 이구동성 목소리를 높였다. 세 선수를 품은 모비스와 SK, 전자랜드는 확실한 전력 보강으로 정규 시즌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 박지영 기자



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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