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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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종영①] 스포츠 하나에 '울고 웃던' 3년6개월史

기사입력 2016.10.05 08:00 / 기사수정 2016.10.05 06:4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 3년 6개월 만에 종영을 맞았다.

지난 4일,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은 양궁 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13년 4월 출격한 '예체능'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쳐있는 대한민국을 위한 건강충전 프로젝트로,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착한 예능'이라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여기에 강호동의 힘차고 건강한 진행과 출연진들의 값진 땀과 노력은 프로그램이 3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버틸 수 있게 만든 버팀목이 됐다.


'예체능'은 그 동안 탁구, 볼링, 배드민턴, 농구, 태권도, 축구, 테니스, 족구, 사이클, 수영, 유도, 배구, 레슬링, 양궁 등 총 14개 종목을 대결하며 심야 안방극장을 활력 넘치게 만들었다. 주로 동호회 팀과 대결을 펼친 '예체능' 팀은 대부분 패배를 맛봤지만, 땀과 노력이 담긴 값진 승리를 거둘 때마다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진 수 역시 만만치 않다. 그 중 '예체능'은 최강창민, 조달환, 정형돈, 김동준, 닉쿤, 존박, 줄리엔강, 서지석, 조타, 이재윤, 학진 등 수많은 체육스타를 배출해냈다.

비록 '예체능'이라는 프로그램은 막을 내렸지만, '스포츠'라는 장르 안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그 감동과 여운은 오래도록 우리 가슴 속에 기억될 것이다.

'예체능' 후속으로는 오는 25일부터 '트릭&트루-사라진 스푼'이 방송된다. '트릭&트루-사라진 스푼'은 초대된 게스트들이 한 사람의 무대를 보고 과학인지 마술인지 추리하는 신개념 과학 예능프로그램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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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종영③] 강호동, 최선 다했기에 이미 최고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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