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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이다"…돌아온 '탑기코7', 남심 넘어 여심도 잡을까 (종합)

기사입력 2016.09.09 15:17 / 기사수정 2016.09.09 15:2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XTM '탑기어 코리아7'이 1년 반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더욱 강력해진 포맷에 첫 4MC까지, 예능감마저 배가됐다.

9일 서울 여의도 IFC몰 내 CGV에서 XTM '탑기어 코리아7'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락PD, 김진표, 안정환, 홍종현, 박영웅이 참석했다.

◆ 전문가부터 차 매니아까지, 첫 4MC 체제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4명의 MC가 함께한다. 원년 MC 김진표부터 '예능 블루칩' 안정환, 배우 홍종현, 박영웅 편집장까지 전문가부터 차 매니아 등 여러 포지션이 함께한다.

이에 대해 최영락PD는 "이번 시즌만의 특별한 점은 원래 3MC에서 4MC로 바뀌었다. 구성이나 이런 부분들이 기존 시즌보다는 예능과 일반 자동차 매니아들이 아니어도 볼 수 있도록 보고 싶어서 예능감을 살리는 쪽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시즌7까지 오면서 국내 최초의 자동차 프로그램으로 시작해서 위치에 오르기까지 시청자들의 관심 감사하다. 이번 시즌 제작하면서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제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4MC도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원년MC 김진표는 "시즌7이 오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재밌는 추억들이다. 이번에도 열심히하겠다"며, 안정환은 "겉으로만 차를 아는 내가 '탑기코'를 통해 차에 대해 깊숙하게 알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홍종현은 "일단 개인적으로 '탑기코'의 오랜 팬이다.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다. MC로 참여하게 됐을 때 기대도 많이 됐지만 걱정도 많이 됐다. 경험이나 지식 같은게 충분하지 않으면 누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형님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계시다.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박영웅은 "워낙 핫한 분들과 일반인인 내가 함께 하게 됐는데 유익한 프로그램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언더독X챌린지, 새 코너로 예능감도 더했다

'탑기코7'은 이번 시즌에 대중화를 선언했다. 차 매니아 뿐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것. 이로 인해 탄생한 코너가 '언더독'이다.

최PD는 "일반 시청자들이 보기 편한 코너가 '언더독'이다. 그런 부분에서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아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챌린지에 대해서도 예상하지 못한 도전자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매회 누가 나올지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탄생한 코너만큼 예능감 또한 강력해졌다. '탑기코7' 내 예능치트키는 안정환이다. 김진표는 "안정환이 방송을 진짜 막하더라. 이렇게 돈을 쉽게 버나 싶다"라면서도 "정말 재밌다. 왜 예능 블루칩인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나를 보고 웃어주는 분들이 더 매력적이다. 왜 내가 웃긴지 모르겠지만 여기서도 나에 대해 웃음을 기대해서 부담이 된다. 차를 배우러 왔는데 이번에도 차 공부는 못할 것 같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 원년 멤버의 위엄, 준비된 MC 김진표

김진표는 시즌1부터 '탑기코' MC로 활약 중이다. 그는 '탑기코'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김진표는 "지금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롤러코스터 도전처럼 나를 살떨리게 했던 도전들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MC분들이 다 바뀌셔서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팀워크가 중요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수컷들끼리 진한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그런 케미가 나와야 한다. 그런데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생각보다 케미가 잘 맞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진표는 이번 시즌에 임하는 책임감도 남달랐다. 그는 "매회 시즌마다 고비가 있다. 늘 마지막 시즌이라고 생각하고 임한다. 그런 면에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책임감이 남다르다. 쉽게 놀다만 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다.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 '여심잡겠다'…숨겨진 드리프트 매니아, 홍종현

이번 시즌에 여심저격수로 홍종현이 합류했다. 그는 평소에도 직접 드리프트를 할 정도로 숨겨진 차 매니아다. 운전 실력 또한 출중하다. 다른 MC들 또한 홍종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진표는 "생각보다 종현이가 운전을 정말 잘한다"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홍종현은 연기보다 카레이싱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잘한다. 아니면 두 개를 같이 병행해도 성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종현은 "내가 운전을 잘해서라기보다는 좋은 차를 타서 그런 것 같다"라며 "오랜 팬이었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서 좋다.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또 "지금 촬영 중이긴한데 네 명이서 각자 스타일이 다르다. 장단점도 있는 것 같고, 내가 맡아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 패기있고 일반적인 분들이 보시기에 재밌을 수 있도록 즐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탑기어 코리아7'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XTM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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