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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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프 질린다더니…'돌싱'·'모솔'·'가족' 통했다, 시즌2 줄줄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6.11 18:50

정민경 기자
'돌싱N모솔'·'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합숙맞선' 포스터
'돌싱N모솔'·'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합숙맞선' 포스터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연애 예능 포화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다. 새로운 콘셉트를 내세운 신생 연애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연애 예능 시장은 사실상 '레드오션'으로 평가받아 왔다. 방송사마다 쏟아지는 연애 프로그램에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이 지겹다"는 대중의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미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들이 시즌제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후발주자가 살아남기 쉽지 않다.

그러나 차별화된 설정과 출연자 서사, 공감대를 앞세운 몇몇 신생 연애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시즌2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 2일 막을 내린 MBC에브리원·E채널 '돌싱N모솔'은 돌싱 여성과 모태솔로 남성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최종회에서는 두쫀쿠·수금지화, 불나방·루키, 조지·순무까지 총 세 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진정성 있는 관계 서사와 출연자들의 솔직한 매력으로 호평을 얻은 가운데, 제작진은 최근 새로운 참가자 모집 공고를 공개하며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



오는 6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자식방생 프로젝트-합숙맞선 시즌2(이하 '합숙맞선 시즌2')'는 최근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즌2 출격을 알렸다.

'합숙맞선 시즌2'는 새로운 미혼 남녀 10인이 경북 안동에서 합숙하며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다.

특히 '부모 동반' 합숙형 맞선 리얼리티라는 차별화된 콘셉트가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고 평가받았다. 결국 시즌2까지 제작하며 레드오션 속 성과를 거뒀다.

지난 시즌이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합숙하는 방식이었다면, 시즌2는 가족 구성원 전체가 관여하는 형태다.



넷플릭스 역시 연애 예능의 귀환을 알렸다. 오는 7월 7일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가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시즌2 역시 경험치는 없지만 기대치는 높은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 도전기가 생생하게 공개될 전망이다.

첫 시즌이 모태솔로들의 서툴지만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공감을 얻었던 만큼, 새로운 참가자들이 보여줄 성장 서사와 설렘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연애 예능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라는 평가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썸과 로맨스를 넘어 부모, 모태솔로, 돌싱 등 보다 세분화된 소재를 내세운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수많은 경쟁작 사이에서도 시즌2 안착에 성공한 신생 연애 프로그램들이 '장수 연프'로도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BC에브리원·E채널, SBS, 넷플릭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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