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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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복귀골' 레알, 셀타에 2-1 승…홈 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2016.08.28 07:32 / 기사수정 2016.08.28 07:32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서 레알 마드리드가 셀타 비고에 2-1로 승리했다. 모라타가 복귀골을 신고한 가운데 동점 상황에서 크로스의 결승골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알은 경고누적 징계로 개막전에 나오지 못했던 모드리치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셀타에서는 개인적 이유로 지난 경기에 결장한 수비수 카브랄이 주전으로 경기에 나섰다.
 
레알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지만 마무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셀타의 위협적인 역습에 공격 기회를 내주기도 했다. 레알은 모드리치가 전반 29분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전 들어 레알의 공격이 거세졌다. 셀타는 여기에 파울로 대응했다. 레알은 후반 11분 베일의 강력한 프리킥이 알바레스 골키퍼 손끝에 걸리며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밖으로 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5분에 레알의 선제골이 나왔다.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가볍게 슈팅한 것이 알바레스 골키퍼 손에 걸린 뒤 쇄도하던 모라타 앞으로 향했다. 모라타는 곧바로 강한 슈팅을 꽂아 넣으며 레알 복귀 후 첫 골을 성공시켰다.



모라타는 4분 뒤 멀티골 기회를 잡았다. 크로스의 패스를 받아 빠른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키퍼를 지나갔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이후 레알은 아센시오를 대신해 바스케스를 투입했다.
 
후반 22분 셀타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오레야나였다. 최전방 공격수 구이데티가 자신에게 레알의 수비수들이 몰린 틈을 타 옆에 있던 오레야나에게 패스했다. 오레야나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레알은 모드리치와 모라타를 빼고 하메스와 마리아노를 내보내 승리를 위한 추가골을 노렸다. 셀타는 구이데티를 아스파스로, 디오프를 바스로 교체했다.
 
결국 레알은 36분 다시 승기를 잡는 데 성공했다. 레알의 공격 상황에서 바스케스가 중앙으로 달려오는 크로스를 보고 공을 내줬다. 크로스는 낮게 깔아 찬 중거리슈팅으로 골대를 맞히고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몇 차례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레알은 힘들게 잡은 리드를 지켜내며 홈 개막전을 승리로 마쳤다. 셀타는 이번 결과로 개막 후 2연패를 당하게 됐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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