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8.25 08:26 / 기사수정 2016.08.25 08: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감독 저스틴 린)가 캐릭터들의 과거와 비밀, 오리지널 시리즈에 대한 오마주 등 영화 속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 캡틴 함장 커크의 고뇌
'스타트렉 비욘드'는 5년 간의 임무 중 3번째 해를 맞이한 엔터프라이즈호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오랜 모험으로 인해 지친 대원들의 휴식 차 미래도시 요크타운에 정차하게 된 엔터프라이즈호의 캡틴 커크는 "탐험을 계속할수록 난 우리의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우주가 정말 무한하다면 우린 불가능을 꿈꾸는 게 아닐까?"라며 모험을 이끄는 함장으로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커크의 고뇌와 외로움은 본즈와의 대화를 통해 더욱 잘 드러난다. 대화 속 커크의 생일이 아버지의 장례식날과 일치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커크가 지닌 외로움을 더욱 증폭시키는 것.
자신이 태어난 날,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으로서 죽음을 맞이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캡틴이 된 커크. "지금껏 아버지처럼 살려고만 했기 때문에 너답게 사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한 거야"라는 본즈의 말처럼 진지한 고민을 이어가는 커크의 모습은 이전 시리즈와는 다른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위기와 성장을 암시한다.
▲ 스팍과 스팍 대사의 상상을 초월하는 관계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스팍은 요크타운에 정차한 후 벌칸의 후예들로부터 스팍 대사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이 장면은 극의 초반부터 우리의 눈 앞에 보이는 스팍과 죽은 스팍 대사 사이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 현재의 스팍과 미래의 스팍이 조우하는 장면에서 비롯된 것으로, 스팍 대사의 죽음은 미래에 살고 있던 스팍 본인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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