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 종목에서 맥 호튼(20·호주)이 쑨양(25·중국)의 올림픽 2연패 기록을 저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는 맥 호튼이 3분41초55의 기록으로 라이벌 쑨양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초 400m 시즌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는 맥 호튼과 2위 쑨양의 선두 대결이 될 것으로 점쳐진 가운데 스타트는 맥 호튼이 빨랐다. 초반 100m까지는 단거리에 강한 제임스 가이(19·영국)가 선두를 유지했고 맥 호튼과 쑨양은 페이스 조절을 하며 경기에 임했다.
300m 턴부터 선두를 가로챈 맥 호튼은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선두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맥 호튼은 마지막 400m 터치 싸움에서 스트로크를 한 번 더 주면서 쑨양을 2위로 밀어내며 올림픽 금메달을 확정시켰다. 쑨양은 3분41초 68의 기록을 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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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