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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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돌아온다' 신태용호, 베이스캠프 상파울루 출국

기사입력 2016.07.18 13: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신태용호가 밝은 분위기 속에 결전지로 출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서 소집, 출국하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향한 장도에 올랐다. 대표팀은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브라질 상파울루로 떠났다. 

신태용호의 목표는 메달 획득이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홍명보호가 사상 첫 동메달 쾌거를 달성했던 한국 축구는 신태용호가 바통을 이어받아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준비 과정은 나쁘지 않다. 이름값에서는 지난 대회에 비해 떨어지지만 권창훈(수원)과 류승우(레버쿠젠), 문창진(포항) 등 장래가 유망한 선수들에 손흥민(토트넘), 석현준(포르투), 장현수(광저우부리)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와일드카드 합류로 전력이 한층 올라갔다. 

올림픽 개막을 30일 앞뒀던 지난 5일 입모다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던 올림픽팀은 이날도 신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대표로 취재진을 만난 석현준(포르투), 권창훈(수원)까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 감독은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베이스캠프로 이제 출발하는데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공격진에 합격점을 준 신 감독은 송주훈(미토홀리호크)의 갑작스런 부상 낙마로 인한 수비진 호흡 문제를 올림픽 성공의 열쇠로 꼽았다. 

그는 "올림픽과 같은 단기 토너먼트 대회는 수비가 강해야 한다. 수비 조직력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남은 시간 수비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석현준은 "모두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쉽지 않겠지만 한마음으로 준비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기대했고 권창훈도 "선수들 모두 강하게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말이 아닌 몸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날 출국한 대표팀은 19일 상파울로에 도착해 본격적인 훈련에 도입한다. 24일 이라크, 29일 스웨덴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르며 현지 적응에 박차를 가할 대표팀은 30일 본선 조별리그 1~2차전이 열리는 살바도르에 입성한다. 피지와 조별리그 첫 경기는 다음달 5일에 치러진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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