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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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로컨' 이동욱, "2라운드 삼성전 복수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6.06.29 23:3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로컨' 이동욱이 2라운드 목표와 더불어 삼성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이하 롤챔스) 서머’ 6주 4경기에서 ESC 에버가 SK텔레콤 T1을 잡아내며 1라운드 경기가 끝났다.

아래는 이날 승리를 차지한 '로컨' 이동욱과 나눈 인터뷰다.

SKT를 꺾은 소감은?

숙소에서 연습을 할 때는 경기력이 좋았는데, 대회에서 그런 모습을 못 보였다. 하지만 오늘 그 경기력이 나와 기쁘다.

1세트 초반 전략이 빛을 봤다.

연습때 써봤는데 누구든 당할 수 밖에 없는 전략이더라.

시비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시비르와 대쉬, 진이 요즘 대세인데 다들 역할이 다르다. 시비르는 중후반 보험으로 드는 캐릭터다.

1세트 바텀 조합이 불리하지 않았는지.

바텀이 라인전에 지는 픽이었는데, 초반 킬 이후 상대 루시안을 압박할 수 있어 경기를 편하게 풀어나갔다.

SKT 상대로 자신감이 있었나.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긴장했다. 하지만 넥슨 아레나에서는 좋은 추억이 많아 긴장을 하지 않았다.

1세트에서 블라디미르 활약이 컸다.

애니비아와 카르마를 제외하고는 블라디미르를 막기 힘들었다. 그래서 밴픽 전략을 그렇게 세웠다.

2세트 역전패 이유는?

큰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2세트 초반 탑 라인쪽에서 게임을 풀어나가려 했다. 하지만 화염 드래곤 생각 못하고 너무 많이 준 게 패인이다. 화염 드래곤 2중첩이면 게임을 하기 힘들다. 내 오더 실수다.

ESC 에버는 봇이 잘 커야 승리하는 팀이라고 생각하나.

바텀 라인이 아니라 다른 라인이 흥해도 게임을 빠르게 이길 수 있었을 거 같다.

다음 상대가 삼성 갤럭시다.

이번 시즌부터 일정이 힘들어져서 고생하고 있다. 하지만 2라운드 삼성전에서는 승리해서 복수하고 싶다. 연습 경기에서는 다들 잘 하는데 대회만 오면 다들 머리가 굳는다. 오늘은 그런 플레이가 없었다.

2라운드 목표는?

7승 2패로 잡고 있다. 포스트시즌에 나가고 싶다. SKT와 ROX, 그리고 kt 중 두 팀에게 질 거 같다.

MVP의 연승을 보고 초조하지 않았나.

같이 연습을 자주 하는 편인데, MVP가 잘 나가니 우리도 자극받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오늘 응원하로 와주신 ESC 대표님과 친동생에게 감사드린다. 가족과 같이 경기를 한 팀원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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